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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디언 5

복수는 신의 것이다?! ‘레버넌트 : 죽음에서 돌아온 자’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가 또 다시 아카데미 남우주연상에 도전하는 ‘레버넌트 : 죽음에서 돌아온 자(이하 ‘레버넌트’)’는 포스터에서 알 수 있듯이 한겨울의 로키산맥의 혹독함을 톡톡히 담아냈다. 디카프리오가 연기하는 휴 글래스란 인물은 실존했던 인물이라고 한다. 서부 개척시대 초기인 19세기가 배경인 영화는 시작부터 사냥으로 시작된다. 그리고 가죽을 손질하는 사람들의 모습과 함께 갑작스런 화살 때문에 사람들이 죽어나간다. 바로 인디언의 습격! 백인들은 이에 맞서면서 가죽을 사수하기 위해 애쓴다. 사방에서 인디언과 백인들이 죽어가는 장면은 그야말로 ‘야만의 시대’ 그 자체다! 작품에서 휴 글래스는 인디언과 결혼해서 호크라는 아들을 두고 있다. 그러나 휴 글래스는 정찰을 나갔다가 회색곰의 습격에 의해 엄청난 부..

미국의 추수감사절은 추수강탈절이 맞다?!

미국사에 대해 잘 알지 못하는 이들도 ‘추수감사절’의 의미는 아는 경우가 많다. 1620년 메이플라워호를 타고 아메리카에 도착한 이주민들이 온갖 어려움 끝에 첫 번째 추수를 마치고 연 파티가 기원이라고 말이다. 조금 더 아는 이들은 이 백인들에게 물고기를 잡고 옥수수를 기르는 법등을 알려준 이들이 인디언이란 사실도 알 것이다. 여기서 조금만 깊이 들어가보자! 1620년 폴리머스 항에 도착한 청교도인들은 오랜 항해에 지쳐있었지만, 신대륙에 도착하고 나서도 영양실조와 질병 등으로 첫해만 절반 가까이 죽고 만다. 근데 이들이 죽은 이유가 황당하다! 당시 뉴잉글랜드 지역에선 대구가 엄청나게 잡히고 있었고, 조금만 나가서 숲을 뒤지면 먹을 수 있는 과실들이 널려 있었다. 그런 풍요로움 속에서 왜 이들은 굶어 죽었..

‘골드 러시’는 미국에 어떤 영향을 끼쳤는가?

이미지출처: 위키백과 1848년 1월 24일 샌프란시스코 아메리칸강에서 제임스 마셜은 물속에서 빛나는 무언가를 발견하게 된다. 처음에 그는 자신의 눈을 믿을 수가 없었다. 하여 아는 모든 방법을 총동원해서 확인해보았지만, 그건 틀림없는 그것이었다! 바로 노다지였다! 그는 이 비밀을 독차지하려 했으나, 하늘 아래 비밀은 없는 법! 이는 수만 명이 금을 찾아 서부로 서부로 향하게 되는 ‘골드러시’로 이어졌다. 당시 서부는 미개척 상황이라 이동 자체가 쉽지 않았다. 짐마차 같은 원시적인 이동 수단을 몸을 맡기고 험준한 로키산맥을 넘어 무려 3200km를 횡단해야 했고, 그 과정에서 인디언과 사투를 벌여야했다.-우리가 서부영화에서 흔히 봤던 활극 같은 광경이 아마 비슷하게 벌어지지 않았을까?- 당시 이동과정에서..

링컨 대통령은 인종차별주의자였다!

링컨 대통령 - 이미지출처: 위키백과 내가 철이 들면서 가장 세상에 배신감을 심하게 느낀 사실은 어린 시절 너무나 재밌게 보았던 등등의 수많은 애니메이션이 모두 ‘일본’에서 제작되었다는 사실이었다. 그 배신감은 삐뚤어져 버릴테다!’라고 외칠 만큼 너무나 컸다. 당시엔 제작국이 일본이란 표시를 안했고, 모두들 국산 애니라 믿었다. 따라서 애니를 보며 키운 소중한 기억들이 사실은 기만당했다는 생각을 떨칠 수가 없었다. 그건 추억들이 산산히 부서져서 너무나 큰 상처를 남겼다. 그만큼은 아니지만, 어린 시절 롤모델로 삼았던 위인들의 추악한 이중성도 꽤 큰 트라우마로 남아있다. ‘절대선’이라 믿은 우리편이 사실은 악당이었기 때문이었다. 그중에서 오늘은 링컨 대통령에 관한 것이다. 어린 시절 읽은 위인전에서 링컨은..

MC몽의 ‘인디언 보이’, 인종차별 논란 어이없다.

MC몽의 가 발표된 이후, 몇몇 네티즌들이 심사가 불쾌했는지 ‘인디언’이란 단어를 가지고 논란을 벌였다. 그들의 주장을 보자면 ‘인디언’은 본래 유럽인이 북미 대륙에 살던 원주민을 낮춰 부르던 말로, 우리로 치면 ‘조센징’이라 불리는 것과 마찬가지이므로 다른 낱말로 바꿔 불러야 마땅하다는 것이었다. 그러나 다행스럽게도 대부분의 네티즌들은 그런 몇몇 이들의 반응에 대해 지극히 정상적인 반응을 보였다. 바로 MC몽이 그런 인종비하적인 의미로 쓰지 않았다는 것과 우리나라 사람들은 모두 ‘인디언’으로 알고 있는데 어떤 단어로 대체하느냐?는 식이었다. 참으로 올바른 반응이다. 언어생활에서 중요한 것은 특정 낱말을 어떤 식으로 쓰느냐에 있다. 예를 들면 늙은이의 경우 얕잡아 보거나 경멸하는 뜻으로 쓰여 한자어인 노..

리뷰/낙서장 2009.0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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