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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조 3

‘삼총사’의 매력적인 3명의 캐릭터!

개인적으로 tvN 드라마 를 보면서 매력적인 캐릭터 세 명이 있다. 제목이 라서 주인공들이 아닐까 싶겠지만, 전혀 아니올시다! 우선 눈길을 끈 인물은 미령역의 유인영이다! , 등에서 매력적인 연기를 보여준 유인영은 에서도 팜므파탈 미령역을 맡아 제대로 열연해주고 있다! 인조반정의 일등공신인 김자점과 후금의 용골대 그리고 소현세자 사이에서 이중 스파이를 하고 있는 그녀는 그리 많지 않은 등장신에도 불구하고 위험하면서도 치명적인 매력을 보여주고 있다. 무슨 이유에선지 5년전 세자빈이 되었음에도 오히려 소현세자에게 자살을 강요받았던 그녀가 복수를 위해 동분서주 하는 모습은 악녀임에도 불구하고 마냥 미워할 수 없는 매력을 선보였다. 4화에서 미령이 자신을 찾아온 박달향을 유혹(?)하고, 이내 목에 독침을 꽂고 ..

TV를 말하다 2014.09.23

우리가 알던 역사가 아니다?! ‘삼총사’

tvN에서 지난 일요일 밤 9시에 한 ‘삼총사’에서 매우 인상적인 장면이 두 개 있었다. 첫 번째는 소현세자의 첫사랑인 미령이 등장하는 부분이었다. 미령은 소현세자의 세자빈으로 간택되었는데, 무슨 이유에선지 자살한 것으로 회자되고 있었다. 따라서 그녀가 살아있다는 것은 뭔가 비밀이 있다는 소리밖에 되질 않는다. 미령역은 유인영이다. 유인영은 최근 에서 바토루역으로, 에선 한유라역으로 시청자에게 큰 인상을 남기고 있는 여배우다. 특히 에서 여장부로 선 굵은 연기를 보여준 그녀는 에서 등장 그 자체만으로 존재감을 확실하게 보여주었다. 2화에서 사실 그녀는 대사조차 별로 없었다. 청나라의 용골대 장군을 만나서 김자점의 비밀메시지를 보내고, 비밀회동을 하기 위해 쫓아와서, 하필이면 박달향을 비롯한 일행의 눈에 ..

TV를 말하다 2014.08.26

'추노'의 안타까운 2인자들, 황철웅-천지호

13화 예고편을 보니 황철웅이 살인귀가 되어, 송태하와 연관된 사람들을 모조리 도륙하며 행방을 쫓는 장면이 나와 안타까움이 절로 일 지경이었다. 게다가 자신의 부하들을 잃은 천지호가 좌의정 대감댁까지 몰래 숨어들어가, 뇌성마비에 걸린 부인에게 칼을 들이밀며 행방을 묻는 장면까지 나오는 걸 보니 참으로 답답할 지경이었다. 황철웅과 천지호는 모두 1인자가 되지 못한 2인자들의 상처와 비애을 가진 인물이다. 먼저 황철웅을 보자! 그는 무과에 당선된 이후, 최고가 되기 위해 엄청난 노력을 했다. 그러나 그가 도저히 뛰어넘을 수 없는 인물이 있었다. 바로 송태하였다. 머리부터 발끝까지 철두철미하게 ‘군인정신’으로 무장된 그는, 어디하나 흠잡을 구석이 없는 완벽한 인간이었다. 드라마상에서 황철웅이 송태하에게 자신을..

TV를 말하다 2010.0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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