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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예능 6

‘룸메이트’의 몰래카메라가 안타까운 이유!

어제 ‘룸메이트’에서 단연 중심 이야기는 몰래카메라였다! 늘 당하기만(?)한 박봄은 오빠들에게 복수하기 위해서, 박민우와 모의해서 ‘둘이 사귄다’라고 폭탄선언을 한다. 그리고 의심스러워 하는 멤버들 때문에 커플티와 커플모자 심지어 커플링까지 하고서 상당히 정교한(?) 계획을 진행한다. 물론 멤버들 가운데선 두 사람의 만남을 축하(?)해주는 이들도 있지만, 이동욱처럼 전혀 믿지 못하는 이도 등장한다. 사실 말이야 바른 말이지 이동욱의 말처럼 이제 겨우 6화째를 맞은 프로에서 두 사람이 사귄다는 건 시간상 일정이 너무 촉박(?)하다. 물론 두 사람이 보자마자 반해서 사귈 수도 있다. 그러나 박민우는 그렇다쳐도, 박봄은 2NE1의 멤버가 아닌가? 인기 최정상의 아이돌이 방송에서 공개적으로 사귄다? 이건 아무리..

TV를 말하다 2014.06.09

예능신은 이광수에게 어떻게 강림했는가? ‘런닝맨’

하늘은 스스로 돕는 자를 돕는다. 너무나 유명한 속담이다. 그런데 이 말에 이광수처럼 잘 맞는 인물이 또 있을까? 을 보고 있노라면 정말 예능신이 이광수를 너무나 예뻐하는 것은 아닌지 생각하게 된다. 어제 오프닝에서 이광수는 자신의 천적(?)인 김종국의 헬맷 위에 나방이 앉아 잽싸게 때린다. 순간포착의 기회를 노리지 않는 그의 습성 덕분에, 우린 호랑이에게 덤비는 기린을 볼 수 있었다. 당연히 이광수는 나방을 핑계대고, 김종국은 ‘두고 보자’라는 식으로 말한다. 한참 오늘의 헷맷레이스에 대해 설명하는 갑자기 런닝맨들 사이로 나비가 한 마리 날아오더니 급기야 이광수의 코위에 앉았다. 정말 드라마에서나 보던 그런 아름다운 광경이었다. 그런데 그 광경을 김종국이 보았으니 가만히 있을 리가 있겠는가? 바로 처절..

TV를 말하다 2013.10.28

김수현조차 놀란 ‘런닝맨’의 스케일!

어제 ‘런닝맨’에는 ‘해품달’로 최고 인기배우가 된 김수현과 꽃미남 이현우가 출연했다. 눈치 빠른 이들은 알겠지만 그들이 출연한 것은 영화 를 간접홍보하기 위해서였다! 김수현과 이현우는 여태까지 출연자들이 그렇듯이 정말 즐기면서 재밌게 촬영했다. 지압판이 깔리 트랙을 날쌘돌이처럼 쌩하고 달려가는 김수현의 모습은 인상적이었고, 송지효는 개리보고 ‘김수현보다 개리가 더 잘 생겼다’라고 해서 월요커플임을 인증했다. 김수현은 에서 최고의 활약을 보여주었다! 그는 누구보다 빨리 달렸지만, 정작 미션수행을 제대로 하지 못해 런닝맨 멤버들로부터 ‘잘생긴 바보’라는 다소 굴욕적(?)인 별명을 들어야만 했다. 김수현과 이현우의 활약과 기존 멤버들의 활약에 힘입어서 은 그 어느 때보다 무척 재밌었다! 그러나 최종반전이 기..

TV를 말하다 2013.05.27

‘런닝맨’은 ‘1박2일’을 꿈꾸는가?

지난 16일자 ‘런닝맨’은 최근과 조금 다른 방식으로 진행되었다. 그 전조는 다섯 명의 꽃중년을 모시면서 조금씩 드러나기 시작했다. 이종원-고창석-손병호-신정근-임하룡의 다섯 게스트는 그 존재 자체만으로도 시청자에게 웃음을 주기에 충분했다. 이종원을 제외하면 임하룡은 전설적인 코미디언이고, 고창석-신정근-손병호는 에 나와서 시청자에게 웃음폭탄을 안겨다 준 이들이다. 실제로 다이아몬드 레이스는 이전까지 박태환-손연재 등으로 대표되는 젊은 스타들을 게스트로 초빙한 것과는 많은 차이점을 만들어냈다. 당연한 말이지만, 이번에 꽃중년 게스트들은 평균 40살 이상의 고령(?)을 자랑한다. 따라서 그들은 처럼 끊임없이 뛰고 고도의 두뇌회전을 요구하는 게임을 따라가기 조금 버거운 면이 있다. 그런 탓일까? 는 윷놀이판..

TV를 말하다 2012.09.17

독설가 아닌, 1인자 김구라를 보게 되다!

어제 에는 의 8명의 형제들이 출연했다. 이유는 익히 알려진대로 에서 오로지 웃음을 위해 꾸려진 이 네티즌들의 열렬한 호응을 자아내며, 화제로 떠올랐기 때문이다. 측에선 아직 만족할 만한 수준은 아니지만 7-8%대의 시청률을 기록하며 나름 순항중이기도 하다. 에 이 나온 이유는 1인자인 유재석의 도움을 받아, 의 간판인 을 좀더 시청자들에게 알리기 위한 목적이었을 것이다. 그런데 여기서 김구라가 아주 의미심장한 발언을 한다. 맏형인 탁재훈과 1.5인자인 박명수에 대해 독설을 늘어놓다가, ‘이러고 있을 시간 없다. 아이디어 내야한다. 7월이면 유재석이 들어온다’라는 이야기를 했다. 유재석은 그 말을 듣자, 헛웃음을 내면서 어쩔 줄 몰라했다. 잘 알려진대로 유재석은 이란 새코너로, 7월에 에 투입되게 된다...

TV를 말하다 2010.06.29

유재석의 선택이 안타까운 이유

결국 유재석이 MBC가 아닌 SBS를 선택했다. 현실적으로 생각해보면 분명히 이해가는 대목이다. 일단 과 이 버티고 있는 KBS 일요예능에는 유재석이 갈 자리가 없다. 따라서 남는 것은 MBC의 과 SBS의 다. 모두가 인정하지만 현실적으로 강호동이 버티고 있는 을 이길 수 있는 인물은 유재석 밖에 없다. 실제로 유재석은 한때 으로 을 누르고 일요예능 시청률 1위를 기록한 전력을 가지고 있다. 비록 갖가지 악재(대본 논란-참돔 논란)등등이 겹쳐 이 인기하락세에 접어들었지만, 유재석의 고군분투와 이효리 등의 지원사격으로 끝까지 예능적 재미를 준 건 사실이다. 성장동력을 다한 의 종영을 앞두고, SBS가 유재석에게 많은 공을 들인 것은 익히 알려진 사실이다. 그러나 유재석은 심신이 피로한 나머지, 모든 제안..

TV를 말하다 2010.0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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