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칠 전 자주 찾아가는 무터킨더님의 블로그에 ‘블로그는 대안언론이 아닌 메이저가 되어야’라는 글이 올라왔다. 개인적으로 매우 고민하던 문제라 몇 번이나 반복해서 읽었다. 늘 그렇지만 무더킨더님의 탁견엔 공감과 추천을 아끼지 않을 수 없었다. 그러나 동시에 지난 시간 동안 현장에서 느낀 생각과 분위기 때문에 나름 (현실적인 부분에서) 반론을 제기하지 않을 수 없어 몇자 적어보려 한다. 무터킨더님의 지적대로, 오늘날 언론은 위기에 봉착해 있다. 이미 종미매체는 인터넷매체에 밀려 그 어느 때보다 위기다. 무엇보다 인터넷 기사는 무료이기 때문에, 구독료를 내고 종이신문을 보는 이들이 나날이 줄어들고 있다. 이렇게 되면 당연히 발행부수가 줄고, 발행부수가 주니 광고도 줄어드는 악순환이 반복된다. 이런 조짐은 이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