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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무철 3

인간의 가치는 언제 알 수 있는가? ‘그 겨울 바람이 분다’

‘장례식에 모인 사람을 보면 그 사람이 어떻게 살아왔는지 알 수 있다’라는 말이 있다. 의 최종화는 조무철이 칼에 맞는 장면부터 시작했다! 필자를 포함한 대다수의 시청자들은 병에 걸려 이제 살 날이 얼마 남지 않은 조무철이 ‘끝내 끔찍하게 가는구나’라고 생각했을 것이다. 그런데 조무철은 끝까지 ‘한 카리스마’하는 인물이었다. 그는 상대방이 찌른 칼을 손으로 받아냈고, 심지어 그의 팔을 부러뜨리면서 ‘집에 가라’라는 말을 했다. 김태우의 연기는 에서 장동건이 칼에 맞고 ‘고마해라. 마니 묵었다 아이가’라고 했던 연기에 필적할 만큼 훌륭했다. 그러나 조무철은 곧 그 이후 피를 토하면서 쓰러지고 말았다. 조무철의 누나가 말한 것처럼 ‘개처럼 살다 개처럼 갔다’라는 말이 딱 어울리는 조무철의 최후였다. 조무철은..

TV를 말하다 2013.04.04

조인성의 몰락이 안타까운 이유, ‘그 겨울 바람이 분다’

사면초가. 현재 오수(조인성)의 처지를 이보다 더 잘 표현하는 말이 있을까? 현재 오수는 몰락하기 바로 일보직전에 있다! 장변호사는 까페주인 심중태에게 어린 시절 오수와 함께 찍은 사진에서, 그의 화상 흉터가 오른팔이 아닌 왼판에 있다는 사실을 알아냈다. 왕비서관은 진소라를 만나서 오수가 있었다는 보육원의 이름을 알아내고 원장과 통화까지 한 상태다. 무엇보다 오수가 사랑하게 된 오영은 자신이 받은 알약이 사실은 동물 안락사를 위해 쓰는 약이라는 사실을 알고 심한 배신감에 휩싸인 상태다. 오수가 오영의 가짜 오빠라는 사실은 이제 밝혀지기 일보직전이다. 그럴 경우 오수는 김사장에게 빚진 78억원을 구하지 못해 결국 조무철의 손에 죽게 될 가능성이 매우 높아졌다! 극중 오수의 몰락이 안타까운 이유는 그가 악인..

TV를 말하다 2013.03.14

조인성은 결국 죽는다?! ‘ 그 겨울 바람이 분다’

폭탄이 등장하는 것은 결국 터지기 위해서이다! 영화에 폭탄이 나오는 이유를 이보다 더 잘 설명한 문구가 또 있을까? 폭탄이 나왔는데 터지지 않는다면? 그것처럼 맥 빠지는 일도 없을 것이며, 영화의 흥미도는 엄청나게 반감될 것이다. 에서 조인성이 연기하는 극중 오수는 현재 위기에 처해있다. 오수를 너무나 사랑하는 진소라는 김사장의 돈 70억을 몰래 빼돌리고 그 모든 혐의를 오수에게 뒤집어씌웠다. 자신의 곁을 떠나지 못하도록 하기 위해서. 덕분에 김사장은 해결사 조무철에게 돈을 찾아오도록 했고, 조무철은 100일간의 유예기간을 주고, 그때까지 돈을 가져오지 못하면 목숨을 가져가겠다고 오수에게 선언한 상황이다. 9화까지 방송된 현재 오수에게 남은 시간은 약 30일. 조무철이 시시때때로 오수에게 남은 일수를 말..

TV를 말하다 2013.0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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