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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진희 12

오덕후와 신용불량녀의 만남, '결.못.남' 3화

결국 지진희가 연기하는 조재희는 오덕후가 맞았다. 그는 어제 방송된 3화에서 길가에 넘어진 예쁜 여자 대신 새로 수입된 앰프와 스피커를 보고 감탄하고 있었다. 역시 잘빠진 차와 여자를 거의 비슷한 눈길로 보는 것은 남자의 본능인 듯 싶다. 극중에선 (원제 )로 소개된 DVD를 들고 오디오 코멘터리가 2가지가 수록되었느니, 음성이 몇 개 수록되었느니 말하는 건 영락없는 DVD 마니아였다. 그뿐인가? 1968년도 게임(?)을 회사에서 택배로 받으면서 자랑하는 모습은 다방면에 걸친 그의 오덕후 기질을 농후하게 보여주었다. 일반적으로 마니아는 일반인들에게 오해당하기 쉽다. 그러나 생각해 보자. 대부분의 사람들은 특별히 갖고 싶어하는 것들이 다 존재한다. 이를테면 람브르기니 슈퍼카, 구찌 핸드백, 요트, 40인치..

TV를 말하다 2009.06.23

‘결혼 못하는 남자’에서 오덕후의 향기를 느끼다.

에서 괴팍한 40대 노총각을 연기하는 지진희의 모습. 그에게선 오덕후의 향기가 솔솔 풍겨져 나온다.지진희가 40세가 다되어가는 노총각으로 출연한 1화를 봤다. 보고 난 소감은 ‘일단 재밌네’였다. 동시간대에서 MBC에서 방송중인 역시 재밌게 보고 있으나, 아무래도 시대배경이 삼국시대인지라 공감을 하기엔 어려운 부분이 많다. 상대적으로 는 오늘날 우리 시대의 이야기를 담고 있는지라 공감가는 부분도 많아 상대적으로 좀 더 웃으면서 볼 수 있었다.그중 극중 주인공인 조재희(지진희)의 행동은 웃기기도 했지만 이해가 가는 부분도 많았다. 1화 첫 등장신을 보면 조재희는 깨끗한 팬위에 고기를 놓고 맛있게 굽는다. 며칠 밥을 못먹었는 줄 알았는데, 두고 보니 최선을 다해 맛있게 굽고 그것을 즐기는 것..

TV를 말하다 2009.0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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