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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듀서 2

막장이 아닌 걸작 멜로? ‘연애희곡’

지난 4일 나 주작은 충무아트홀 소극장 블루에서 을 감상했다. 처음 이 작품의 포스터를 보면서 많은 고민을 했다. 우선 가급적 ‘연인끼리 보다는 동성끼리 보라’는 제작사의 권유 때문이었다. 살짝 고민하다가 결국 연극을 좋아하시는 여친 사마와 가기로 마음 먹고, 작품을 감상하기 위해 충무아트홀에 처음 가봤다. 단순히 연극이나 뮤지컬을 상영하는 공간인줄 알았는데, 아이들이 공작하는 공간을 비롯해 전시회 등이 열리고 있어서 조금 놀라웠다. 시간이 돼서 작품을 감상하면서, ‘스크루볼 코메디’라는 신조어에 공감하고 말았다. 전작 에서도 느낀 거지만 애해제 연출가는 이렇게 빠르게 말을 주고 받으면서 진행하는 작품을 선호하는 것 같았다. 배우들이 어떻게 저렇게 빨리 이야기를 주고 받으면서 감정과 동선을 처리해내는지 ..

이 시대의 진정한 딴따라, 박진영

지난 19일 의 ‘스타줌인’코너에 출연한 박진영 1972년생인 박진영을 볼때면 ‘참으로 대단하다’란 생각밖에 들지 않는다. 1994년 앨범 로 데뷔한 이래 그는 등의 히트곡을 내놓았다. 그뿐인가? “좀 더 힘들게 노력해서 인정받고 싶었다”라고 고백한 박진영은 프로듀서로 전향해 god, 박지윤, 비, 원더걸스, 2AM, 2PM에 이르기까지. 그의 손을 거친 모든 가수들은 당대 최고의 가수에 올리는 기염을 토했다. 욕심쟁이인 그는 이에 멈추지 않고 2003년 미국으로 홀홀단신으로 건너가 윌 스미스의 등을 작곡해서 모두 빌보드 차트 10위권에 드는 대한민국 가요계 사상 초유의 일을 해냈다. 게다가 국내 최고인기 걸그룹인 원더걸스를 데리고 미국으로 진출해 미국 핫 100에 76위로 올리는 대성공 사례를 만들어냈..

인물열전 2009.1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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