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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글 3

대한민국 홍보 전문가 서경덕 교수의 말에 부끄러워진 이유!

어제 우연히 채널을 돌리다가 와 타임스퀘어 광고판에 ‘독도’관련 광고를 한 서경덕 교수의 인터뷰를 보게 되었다. ‘그저 그런 이야기거니’라고 생각했다가 몹시 부끄러워졌다. 독도를 알리는 그의 마인드는 내 생각을 몇 차원 뛰어넘는 것이었다. 그는 ‘독도가 한국 땅이라는 것을 주장할 필요가 없다’라고 말했다. 이건 조금만 생각해보면 사실 당연한 이야기다! 일본이 독도를 자기네 땅이라고 우기는 것은 역으로 ‘자신의 땅’이 아니기 때문이다. 독도는 역사적으로 우리 땅이며 실효적으로 이미 우리가 지배하고 있다. 일본이 만약 독도를 무력으로 차지한다면, 전쟁으로 치달을 수 밖에 없는 부분이다. 그렇다고 마냥 우기는 일본을 그냥 둬서는 안 된다. 그렇다면 어떻게 하면 좋을까? 미국과 유럽을 여행하면서 퍼즐맞추기를 좋..

TV를 말하다 2012.04.04

줄초상으로 끝낸 ‘뿌나’, 문제있다!

어제 는 소이-카르페이-강채윤-무휼-정기준 등이 모두 죽으면서 끝을 맺었다. 물론 에서 역사에 존재하지 않은 인물들이 죽음으로써 끝을 맺는 것은 어떤 면에서 당연하다고 볼 수 있다. 그러나 정기준의 말을 빌리자면 ‘정말 무책임하기 짝이 없는 결말’이다! 소설가들이 등장인물을 가장 멋지게 퇴장시키는 방법이 무엇인지 아는가? 바로 그를 죽이는 것이다! 어떤 인물이든 죽게 되면 비장하기 마련이다. 하물며 의 결말에서 죽은 인물들을 보자! 소이는 한글의 창제부터 시작해서 해례본 작성까지 말그대로 ‘한글 그 자체’인 인물이다. 그녀는 독화살을 맞고 생의 마지막 순간에 자신의 머릿속에 있던 해례본을 자신의 치맛폭에 적어놓고 모든 것을 강채윤에게 부탁하고 눈을 감았다. 강채윤은 소이와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자신의 스..

TV를 말하다 2011.12.23

실종된 우리말을 찾습니다!

얼마 전의 일이다. 동호회에서 신입회원이 가입해서 우린 뒷풀이를 신나게 진행하고 있었다, 그러다가 4천8백만의 게임인 ‘영단어를 말하면 원샷하기’를 하게 되었다. 심지어 벌주는 폭탄주였기에, 나같이 술을 못 마시는 이들은 최대한 피해야할 상황이었다. 다들 몇 번 걸리고 나서, 나는 무슨 생각이 들었는지 옆에 있는 신입회원에게, “닉네임은 뭘로 정하실 예정이세요?”라고 말했다. 그 순간 친한 누나가 “주작 너 딱 걸렸어. 원샷해!” “오호. 너 원샷이라고 했어. 너도 한잔해!” “오빠! 원샷이라고 하면 어떡해요.” 이런 식으로 연달아 6명이 영단어를 말하고 말았다. 너무 한꺼번에 많은 사람이 걸린 탓에 우린 서로 계면쩍어 하다가, 슬그머니 이야기화제를 바꾸고 말았다. 물론 게임과 벌칙은 유야무야되었다. 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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