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번 1화는 많은 이들이 그랬지만 나 역시 도올 김용옥 교수의 강의가 얼마 되지 않아 안타까웠다. 그런 바람들이 전해진 탓일까? 2화는 좀더 밀도있는 이야기들이 전개되었다. 국가주석인 시진핑이 원로들의 정치개입을 금지시킨 게 단순히 권력욕 때문이 아니라, 부정부패가 끼어들 수 밖에 없는 기존의 정치체계를 바꾸기 위해 뼈를 깎는 노력이란 사실을 알게 되었다. 또한 우린 아무래도 민주주의 국가에 사는 탓에 ‘공산당’밖에 없는 중국에 대해 일당독재라고 생각하고 있었다. 그러나 도올 김용옥 교수는 거기에 반박했다. 우리가 생각하고 알고 있는 당의 개념과 중국에서 공산당의 개념이 다르기에 일당독재가 무리라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무엇보다 우리의 일반적인 막연한 생각과 달리 국가대사를 한두명의 의지로 정하는 것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