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4화에서 ‘감자별’은 우리에게 익숙한 설날풍경을 조금은 다른 시선에서 보여주었다. 우선은 귀여운 김규영-김규호 형제의 모습을 통해서였다. 당연한 이야기지만 어린이들에게 설날은 세뱃돈을 받을 수 있어서 가장 즐거운 날이다. 이번 설에 김규영-김규효 형제는 휴대용 게임기에 눈이 갔고 그걸 장만하기 위해서 세뱃돈 20만원 모으기에 총력을 기울인다. 처음엔 쉬워보인다. 엄마와 아빠 그리고 할아버지와 할머니까지 예상대로 돈을 주셨기 때문이다. 그러나 큰삼촌 노민혁부터 계획은 삐걱거린다! 노민혁은 그냥 주면 재미없을 것 같다고 퀴즈를 제안한다. 맞추면 1인당 5만원을 주고, 틀리면 0원이라고. 당연한 말이지만 그런 제안엔 흔들릴 수 밖에 없다. 형제는 결국 퀴즈에 도전하지만 실패한다. 김규영-김규호의 좌충우돌 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