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를 말하다

카라, 일본진출 성공하나?

朱雀 2010. 8. 14. 0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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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 며칠 사이 일본에 진출한 카라의 소식을 듣고 있노라면 흐뭇해서 입안 가득 미소가 떠오를 지경이다. 최근 뉴스를 살펴보면 일단 지난 11일 일본 도쿄의 중심부인 시부야에서 30분짜리 게릴라 콘서트를 열 계획이었으나, 무려 3천명이 넘는 인원이 몰리면서 안전사고가 우려되어 취소가 되었다.

 

이날은 또한 카라의 일본 데뷔싱글인 ‘미스터’가 발매와 동시에 일본 오리콘 데일리 차트 5위에 오른 기념적인 날이기도 했다. 그뿐인가? 일본 아이튠즈 스토어 팝 음원 다운로드 1위와 아이튠즈 스토어 비디오 클립의 뮤직비디오 다운로드 1위도 2일 연속 성공해 카라의 일본 진출이 ‘성공’적으로 될 전조임을 보여주었다.

 

익히 알려진대로 카라는 일본 진출시 가장 성공적으로 자리잡을 그룹으로 꼽혔었다. 일단 멤버중 구하라가 일본의 인기 연예인인 아무로 나미에와 너무나 많이 닮아, 일본인들이 선호하기 쉬운 미인상이라는 데 있었다.

 

-물론 그것을 제쳐놓더라도, 카라의 귀엽고 깜찍한 외모와 상큼발랄한 매력등은 일본적 국민성과 상당히 맞아 떨어진다고 본다-

 

게다가 카라는 일본의 누구보다 든든한 우원군이 있으니, 바로 카라팬임을 스스로 밝히고 다닌다는 개그맨 게기탄 히토리가 되겠다! 그는 방송 출연때마다 카라에 대한 애정을 솔직 담담하게 풀어내, 일본인들로 하여금 ‘카라가 도대체 누구야?’라는 궁금증을 자아내게 만들 정도였다. 결국 그의 맹활약으로 인해 지난 2월 달에 카라가 일본 팬사인회를 갖게 되는 계기를 만들 정도였다.

 

게다가 관련 소식 등을 찾아보면 현재 일본의 걸그룹계는 거의 ‘무주공산’ 지경이란다! AKB48외엔 거의 활동하는 팀을 찾을 수 없는 탓에, 일본에 진출한 카라-소녀시대-포미닛 등은 그 어느 때보다 ‘청신호’를 켜고 있다고 할 수 있겠다.

 

특히 개인적으로 카라에 이목이 집중되는 것은 (위에서 언급했지만) 깜찍발랄한 외모와 섹시한 의상과 안무 그리고 여기에 보태 게기탄 히토리를 통해 소개된 사연등이 되겠다.

 

게기탄 히토리는 방송을 통해 카라가 어렵게 데뷔를 하고 한국무대에서 성공했음을 알렸다. 많은 나라가 그렇지만, 특히 일본의 경우 오타구 문화가 발전되어 있으며, 이는 다양한 음악그룹이 시장을 형성하고 살아남을 수 있는 원천이다.

 

카라의 눈물겨운 풀 스토리는 게기탄을 통해 소개되어, 방송국에서 수백통의 러브레터가 올 정도가 되었고, 이는 곧 호감으로 변한 것 같다! 이제 진출한지 며칠 밖에 되지 않아 ‘성공’을 논하긴 아직 많이 이르지만, 그 어느 때보다 조짐이 좋은 것 같다!

 

카라가 만약 성공한다면, 이는 단순히 한류스타가 늘어나는 것 뿐만 아니라 국내 걸그룹들이 좀 더 나은 무대에서 일할 수 있는 기회가 더욱 늘어나는 일이 되는 것이라 본다. 또한 일본에서 걸그룹 활동을 통해 대내외적인 ‘한국’의 이미지개선도 이뤄지기 때문에, 꼭 그들의 성공하길 기원하는 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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