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를 말하다

불혹이란 나이를 무색케한 박진영의 대활약! ‘런닝맨’

朱雀 2012. 4. 30. 0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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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방송된 <런닝맨>에는 두 명의 초대박 게스트가 함께 했다. 바로 JYP의 대표 박진영과 탤런트 천정명이었다! 당연한 말이지만, 게스튼 단발성이기 때문에 고정 멤버보다 빨리 프로그램에 익숙해져야 하고, 훌륭한 활약을 펼쳐야만 시청자들의 뇌리에 각인될 수 있다.

 

박진영과 천정명은 서로 다른 개성을 가지고 <런닝맨>을 보는 시청자들을 즐겁게 만들었다. 순수한 청년 천정명은 단무지를 찾는 두 번째 레이스에서 물대야에 얼굴을 묻고 숨은 참는 역할을 했다. 그 동안 같은 팀인 유재석과 개리는 50개의 방갈로에서 서로 같은 두쌍의 물건을 찾아야만 했다. 만약 숨을 참는 이가 물밖으로 나오면, 그전까지 찾은 것들이 허사가 되는 레이스 였다.

 

여기서 천정명은 두 번이나 유재석과 개리가 두쌍의 물건을 찾았는데도, 도착하기 전에 숨을 참지 못하고 푸하하하거리면서 머리를 들어서 두 사람을 맥빠지게 만들었다.

 

게다가 이유가 첫 번째는 두사람이 뛰어오는 모습을 상상해서였고, 두 번째는 말그대로 숨을 참지 못해서였다. 그러나 해맑게 웃으면서 장면을 챙겼다라고 말하는 천정명의 모습은 너무나 순수해서 시청자에게 웃음을 주기에 충분했다.

 

그러나 역시 큰활약을 보인 인물은 박진영이었다! 박진영은 두 번째 레이스에서 숨을 참는 역할을 했는데, 무려 150초 이상을 참아냄으로써 다른 팀의 부러움을 사기에 충분했다.

 

게다가 순수청년 천정명이 양장피라고 놀리는데도 꿋꿋이 참아내는 위용을 보여주었다. 덕분에 이광수-지석진이 그렇게 두쌍의 물건을 찾아내지 못했음에도 두 번째로 나가는 활약을 보여주었다.

 

박진영의 활약은 그게 끝이 아니었다! 박진영은 같은 팀끼리의 대화에서 초등학교 시절부터 미식축구를 했고, 런닝백 역할을 했다고 자부했다. ‘허풍아닐까?’라고 생각했는데, 그는 놀랍게도 <런닝맨>의 에이스인 유재석의 이름표를 떼어내는 활약을 보여주었다.

 

그것도 부족해서 송지효, 마지막엔 김종국의 이름표까지 떼내면서 팀이 우승하는 데 결정적인 기여를 했다. <런닝맨>3명의 에이스가 박진영에게 이름표를 뜯기는 믿어지지 않는 상황이 벌어진 것이다!

 

박진영은 그것뿐만 아니라 이지브라더스를 위한 노래를 즉석에서 만들어냄으로써, 국내 3대 기획사이자 작곡자 그리고 현역 가수라는 이미지를 더욱 뚜렷하게 각인시켰다.

 

박진영은 72년생으로 만40세다! 변화가 빠른 연예계에서, 게다가 20대도 나이가 많게 느껴질 정도로 10대 아이돌의 활약이 왕성한 가요계에서 아직까지 직접 무대에 올라가는 그의 열정과 노력엔 그저 박수가 쏟아져 나올 뿐이다. 게다가 올라가는 정도가 아니라, 아이돌들과 경쟁해서 절대 밀리지 않는 결과를 이끌어내니 놀라운 뿐이다.

 

그의 거침없는 입담과 행동은 호불호가 갈리고 마음에 들지 않는 구석도 있겠지만, 3대 기획사중 하나인 jYP를 만들어냈고 오늘까지 성공적으로 이끌어가면서, 동시에 자신의 앨범까지 만들어서 방송활동까지 다재다능한 모습을 보여주는 그는 우리시대의 대단한 연예인이자 가수라고 평가하지 않을 수 없다.

 

국내 가요계와 연예계에서 미친 존재감을 보여주는 박진영의 활약상이 앞으로 더욱 기대되는 대목이라 아니할 수 없다. 다양한 분야에서 활약하는 그가 나중엔 또 어떤 앨범으로 또 다른 모습으로 우리 앞에 나타날지 그저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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