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맛기행

[수락산역맛집] 골라먹는 재미 '삼시세끼 고기밥상'

朱雀 2020. 2. 16. 1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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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새 주머니가 가벼워진 탓에 무한리필이나 고기부페집을 자주 검색하게 된다. 그러다가 수락산역 근처에 고기부페를 정말 우연히 알게 되었다.

 

마음을 먹자마자 가봤다.

원래 런치가 오후 3시까지인데, 오는 17일부턴 오후 4시까지 연장된다고 써 있었다. . . 나랑 상관 없다.

 

앉자마자 돼지갈비가 나왔다. 다른 고기는 가져다 먹으면 되는데, 돼지갈비만 벨을 눌러서 시켜야 했다. 뭔가 이유가 있겠지?

셀프코너에 가보니 없는 게 없다. 고기도 종류별로 다양하게 있다.

탄산음료는 입맛에 따라 골라 마시면 되고, 쌈장과 파와 양파와 마늘.

게다가 빵과 초밥용 밥까지. 밥과 스프, 라면.

보기만 해도 뭔가 흐뭇해지는 광경이었다.

 

돼지갈비는 양념이 강한 편이었다.

삼겹살은 무한리필치곤 괜찮은 편이었다.

대패삼겹도 좋았다. 고기의 퀄리티가 일정 수준 유지되는 것도 마음에 들었다.

고기부페에 갔다가 처음 나오는 고기와 이후 고기가 달라서 실망한 경험 다들 있을 것이다. 여긴 그런 게 없어서 좋았다.

조금 먹다 보니 금방 배가 불렀다. 120분이 제한시간인데, 90분도 채우지 못하고 나왔다.

무한리필을 좋아하고, 근처에 산다면 한번쯤 가봐도 무방할 듯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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