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맛기행

[중랑역 맛집] 최고의 무한리필 돼지갈비! '만이갈비'

朱雀 2020. 2. 5. 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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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기압일 땐 고기 앞으로!라는 명언에 따라 고기를 먹으러 갔다. 원래는 중랑역에서 내려가야 하나, 7호선이 타기 편한 관계로 그냥 상봉역에서 내렸다. 덕분에 15분 넘게 걸어가야 했다.

 

건널목을 3개 건너가니 롯데리아 옆에 ‘만이갈비’가 보였다. 안으로 들어가 보니,평일 낮인 탓인지 사람은 별로 없었다. 우리 빼고 한 팀 정도? 앉자마자 무한리필 둘이요라고 호기롭게 외치고, 쌈장 등을 가지러 갔다.

코너에 가보니 쌈무와 스파게티, 고구마샐러드, 상추, 김치 등이 있었다. 양파를 꺼내 접시에 덜어 소스를 뿌렸다. 쌈장과 소금장도 만들어 갔다. 자리에 돌아가 보니 이미 숯불이 올라와 있었다.

흐흐흐. 벌써부터 숯불에 돼지갈비를 익혀먹을 생각을 하니 괜시리 기뻐졌다. 숯불이다보니 금방 익지를 않았다. 섬세하게 자주 고기를 뒤집으며 익기를 기다렸다.

양념이 된 고기가 마침내 익어서 한점 먹게 되니 꽤 맛있었다. 무한리필 돼지갈비 집을 몇 군데 가봤지만, 그중 이곳이 최고였다. 돼지갈비의 양념이 강한 곳이 대부분이었다.

그리고 처음 내주는 고기만 괜찮고, 이후에 직접 가져다 먹거나, 나중에 주는 고기들은 상대적으로 질이 떨어지는 경우가 많았다. 그런데 이곳은 양념이 그다지 강하지 않아서 좋았다.

 

두번째로 우리가 직접 가져다 먹는 돼지갈비의 질도 처음 가져다주는 것도 똑같았다. 단언컨대 시중에 나와있는 무한리필 돼지갈비 중에 이곳이 으뜸이라 여겨진다.

물론 단품으로 파는 곳에 비해선 상대적으로 조금 떨어지지만, 무한리필로는 거의 최상급이라 여겨진다. 익히는대로 계속 먹었지만 속이 불편하지 않았고, 처음부터 끝까지 질림 없이 맛있게 먹을 수 있었다.

이곳은 수제갈비와 공기밥 그리고 특수부위가 무한 리필된다.음료는 355ml는 1천원, 1.2리터는 2천원이다. 된장찌개(2천원)와 물.비빔냉면(4천원)는 추가 요금을 내고 먹을 수 있다.

 

질 높은 돼지갈비 덕분에 기분이 좋았다. 아마도 종종 찾아오게 될 돼지갈비 무한리필 명소가 될 듯싶다.

 

영업시간: 11시부터 밤 12시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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