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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가족끼리 식사를 하게 되었다. 어머니께서 ‘태릉숯불갈비’에 가자고 하셨다. 당연히 (군말없이) 모두들 그리로 갔다. 메뉴판을 보니 돼지갈비 250그램에 14,000원으로 가격은 괜찮은 편이었다.
일단 인원수대로 주문했다. 상추와 깻잎, 쌈장과 마늘, 샐러드, 무쌈 등등이 나왔다. 식구들은 양념게장을 맛있게 먹었다. 개인적으론 별로라서 양념 맛만 봤는데, 괜찮았다.
숯불위에 구리 석쇠를 얹어서 구워 먹었다.어느 정도 열기가 올라오기까지 시간이 걸렸다. 처음 돼지갈비를 먹을 때는 ‘조금 싱겁네’ 했는데, 먹다보니 계속해서 들어갔다.
돼지갈비를 먹어본 이들은 동감하겠지만, 강한 양념 맛에 먹다가 질려서 그만두는 경우가 많을 것이다. 그런데 이 곳은 처음부터 끝까지 맛있게 먹었다. 양념맛이 적당해서 배부를 때까지 구워 먹었다.
국내산과 캐나다산이 섞였지만, 양념탓인지 딱히 차이를 느끼진 못했다. 잡내나 식감이 나쁜 것은 별로 느끼지 못했다. 육질도 괜찮고, 가격 대비 만족도가 높았다.
혹시 이 근처에 사는 분들은 돼지갈비가 먹고 싶을 때 와도 후회는 없을 것 같다. 근처에 고깃집이 몇 군데 더 있었는데, 유독 이 곳만 손님들로 북적였다. 다음엔 돼지왕갈비와 수원왕갈비 같은 다른 메뉴도 먹어볼 작정이다.
영업시간: 10:00~24:00 연중무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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