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맛기행

진또배기 김치생고기볶음!, ‘진토김치생고기볶음찌개전문점’

朱雀 2021. 10. 16. 1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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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기만큼 사람을 즐겁게 해주는 게 또 있을까? 오죽하면 저기압이면 고기 앞으로 가세요라는 농담이 있을까 싶다. 구워먹는 고기도 좋지만, 김치와 함께 볶아나온 고기가 먹고 싶어져서

 

진토생고기복음점을 찾았다. 이 곳은 무려 20년 정도이나 자리를 지켜왔다. 이런 맛집의 특징 중 하나가 바로 메뉴판을 보면 메뉴가 몇 개 없단 사실이다. 많은 이들이 김치생고기볶음(8천원)’을 시키기에 역시 따라서 주문해봤다.

 

1인분에 8천원으로 저렴한 편이다. 

 

메뉴판엔 2인이상 주문된다고 했지만, 종업원께선 1인분도 된다고 하셨다. 그러나! 1인분으로 양이 차질 않아서 2인분 주문했다. 주문하자마자 바로 나왔다! 이미 고기는 익혀진 상태. 쫄여서 먹으면 되는 것이다.

 

 

센불로 어느 정도 익힌 다음에 접시에 덜어 먹었다. 맛있다! 좋은 한돈과 잘 익은 김치와 이곳만의 특제양념으로 버무려진 김치생고기볶음의 특징은 우선 맛이 진하다!’라는 점.

 

반찬도 괜찮지만, 김치생고기볶음이 진해서 사실 반찬이 별로 필요없다.
콩나물을 넣고 쫄이면 더욱 맛있다는 팁을 우연히 봐서 따라했다. 더욱 맛있어졌다. 

우리가 일반적으로 생각하는 김치돼지고기볶음과는 조금 다르다. 물론 그런 맛도 있지만, 거기에 뭔가가 더 들어갔다. 꽤 매콤하고 적당히 기름지면서 달콤한. 여러 맛을 느끼게 해준다. 뭐랄까? 두루치기와 찌개의 만남이랄까? 여튼 매우 독특하다.

 

꽤 매콤한데 한번 먹으면 멈출 수 없는 매력이 있다. 정말 맛있다!

예상한 맛을 살짝 배반하기에 더욱 맛있게 느껴진다. 맵찔이라 기본제공되는 두공기를 거의 다 먹었다. 배도 고프지만, 꽤 매콤해서 밥으로 중화시켜야만 했다. 색다른 김치생고기볶음을 먹고 싶다면? ‘진토김치생고기볶음찌개전문점을 추천한다. 여기서 밥먹고, 바로 옆 엠베이커리카페로 가서 디저트를 먹으면 환상의 코스다. 추천한다.

 

 

영업시간: 10:00~21:30(일요일 휴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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