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맛기행

잠봉뵈르 맛집, 화성 ‘카페222’

朱雀 2021. 10. 18. 0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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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봉뵈르가 먹고 싶어져서 화성시 반월동에 위치한 카페222’를 찾아갔다. 여긴 정말 우연히 인터넷 서핑하다가 찾은 곳이다. 이즈니 버터에 그 유명한 소금집 잠봉을 썼다고 해서 호기심이 무럭무럭 생겨났다.

 

 

게다가 새벽부터 빵을 구워서 오전 8시에 오픈하는 정말 부지런하기 짝이 없는 카페다. 오전 820분쯤 도착하니 정말로 카페의 문이 열려 있었다.

 

 

당연히 잠봉뵈르(8천원)’을 주문했다. 치아바타로 변경가능했지만, 우선 기본인 바게트로 했다. 아메리카노는 원래 3천원인데, 샌드위치와 함께 주문하면 1천원이 할인되었다.

금방 나왔다! 바게트에 버터(인터넷을 통해 뵈르가 버터란 사실을 이번에 처음 알았다! 오마이갓!)에 잠봉까지. 정말 들어간 게 별로 없는 조합(?)이었다. 그러나 한입 먹는 순간! 감동이 파도처럼 밀려왔다. 바게트는 겉은 바삭하면서 속은 쫄깃했다. 잠봉은 부드러우면서 살짝 짠맛이 있었고, 풍성한 버터의 맛은 정말 좋았다. 셋의 조화는 그야말로 삼위일체그 자체였다.

 

좋은 바게트, 좋은 잠봉, 좋은 버터가 줄 수 있는 맛의 향연이었다! 정말 순식간에 먹어치웠다. 마음 같아선 잠봉뵈르를 하나 더 먹고 싶었지만, 다른 메뉴가 궁금해져서, 모짜렐라토마토 파니니(9,500)을 주문했다.

 

20분이 소요된다고 했는데, 예상보단 조금 일찍 나왔다. 너무 일찍 간 탓에 손님이 별로 없는 탓이었을까? 견과류가 뿌려진 샐러드와 함께 나온 파니니는 먹음직해 보였다.

한입 먹어보니 쫄깃한 치아바타와 모짜렐라 치즈 특유의 부드럽고 쫄깃한 식감과 토마토와 햄 등의 조화로 입안이 즐거워졌다. 게다가 따뜻한 게 좋았다. 시시때때로 따뜻한 아메리카노와 함께 먹으니 환상적이었다. 맛있게 즐기는 사이에 배달 주문이 엄청나게 들어왔고, 손님들이 심심치 않게 들어와서 샌드위를 사갔다. 새삼 맛집임을 알 수 있었다. 훌륭한 잠봉뵈르와 파니니 맛집이었다.

 

 

영업시간: 08:00~21:00(목요일 휴무, 소진시까지)

인스타그램: https://www.instagram.com/caf.e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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