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맛기행

리코타 크랜베리 샌드위치 후기, ‘애니커피하우스 화성병점점’

朱雀 2021. 10. 3.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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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새 거의 매일같이 애니커피하우스에 가게 되었다. 샌드위치를 원래 그렇게 좋아하는 편이 아니었는데, 이곳의 단골이 되어버렸다. 그만큼 매력적이다. 거의 모든 메뉴가 마음에 들지만, 요새 꽂힌 샌드위치 중 하나가 바로 리코타 크랜베리 샌드위치.

 

잘 알려진 대로 리코타 치즈는 치즈를 만들때 나오는 유청을 가지고 만드는 치즈다. 그래서 치즈가 아니라고 보는 주장도 있단다. 뭐 어떤가? 맛만 좋으면 그만이지. 어찌되었건 애니커피하우스에 가서 리코타 크랜베리 샌드위치(7,500)에 호밀빵으로 변경해서 1천원이 추가되었다.

 

 

거기에 따뜻한 아메리카노(3천원)을 더해서 주문했다. 몇 분 지나서 주문한 메뉴가 나왔다. 언제 봐도 애니커피하우스의 샌드위치는 맛나보인다. 비쥬얼도 비쥬얼이지만 풍성한 양은 항상 이 곳만 찾게 만든다.

 

 

한입 베어무니 샌드위치가 터져버릴 것 처럼 가득 들어간 재료들이 위태위태해 보인다. 리코타 치즈의 담백함과 살짝 들어간 쨈, 양상추와 토마토와 또 살짝 들어간 발사믹 소스가 상큼함과 달달함을 더해준다.

 

 

이 곳의 장점은 소스를 많이 쓰지 않는다는 점이다. 최소한의 소스로 풍성한 야채를 비롯한 신선한 재료들의 맛을 최대한 뽑아낸다. 덕분에 손님의 입장에선 그야말로 만족스럽다.

 

 

호밀빵 변경은 더욱 만족스럽다. 호밀의 고소함과 더불어 콕콕 박혀있는 견과류 특유의 식감과 고소함이 더해지기 때문이다. 물론 상콤달달한 크랜베리의 매력도 빼놓을 수 없다. 비록 메뉴판엔 없는 메뉴지만, ‘배달의 민족엔 있는 만큼 배달시 시켜 드시거나, 아님 꼭 한번 주문해보시길 바란다. 가격은 다른 메뉴에 비해 조금 높지만 그만한 매력은 충분하다!

 

 

영업시간: 08:30~21:00(평일), 09:30~21:00(주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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