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

피자헛의 더 스페셜 피자를 소개합니다!

朱雀 2010. 5. 10. 15: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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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으론 패밀리 피자를 그다지 좋아하지 않는다. 대다수의 경우 도우는 두꺼운데다, 기름기는 넘치고, 먹고나면 더부룩한 느낌이 들기 때문이었다.

그런데 피자헛에서 새롭게 내놓은 ‘더 스페셜’ 피자는 그런 선입견을 깨는 신선한 피자였다. 날짜는 1주일 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평상시처럼 레뷰(revu.co.kr)에 들어갔다가, ‘더 스페셜’ 관련 행사를 하는 것을 보고 신청했다. 그리고 운좋게 당첨되어 맛볼 수 있게 되었다.

 

더 스페셜 피자는 이번에 다섯 가지 맛이 나왔는데, 그중 내가 먹을 수 있게 된 것은 ‘갈릭 토마토 피자’ 였다. 처음 피자를 시키고 눈에 띈 것은 얇은 도우였다. 그위에 슬라이스로 얹어진 마늘과 토마토는 식감을 자극했다.

한번 베어물어 보곤 식감을 음미하게 되었다. 우선 도우는 얇은 만큼 기름기가 적고 담백했다. 마치 압구정의 이름있는 피자집에서 시킨 도우를 씹는 느낌이었다. 홈페이지를 찾아보니, ‘생이스트로 자연 발효시켰다’라고 적혀있었다. 어쩐지 속은 부드럽고 촉촉하고 겉은 바삭했다.

게다가 저온 숙성을 시킨 탓일까? 이전의 패밀리 피자에서 시킨 것과는 훨씬 깊어진 풍미를 느낄 수 있었다. 게다가 마늘과 토마토 그리고 풍부한 치즈의 조화는 환상적이었다.

 

우리가 시켜 먹는 피자는 주로 미국식 피자가 많다. 덕분에 대다수가 두껍고 기름지기 이를 데 없다. 그런데 ‘더 스페셜’ 피자는 마치 이태리 피자를 시킨 듯, 부드럽고 촉촉한 도우와 전혀 느끼하지 않은 토핑의 조화로 마치 고급 이태리 피자집에서 시켜먹는 듯한 착각이 들 정도였다.

 

치즈의 부드러움은 높여지고, 다소의 느끼함은 마늘이 확실하게 잡아주었다. 또한 토마토의 풍성한 신선함은 의외의 플러스 효과를 통해 식감을 더더욱 높여주었다. 나머지 네 개의 피자(크림 치킨-바질 씨푸드-데미그라스 비프-까망베르)의 맛도 매우 궁금해지는 대목이었다.

더 스페셜 피자의 값은 15,900원이다. 하지만 T멤버십 카드와 제휴카드(비씨카드등)등을 쓴다면 30% 할인을 받을 수 있다. 이 밖에 시식후기나 피자헛 홈피에 가입하면 할인쿠폰을 주는 다양한 행사가 있으니, 충분히 저렴한 가격으로 보다 스페셜하게 ‘더 스페셜’ 피자를 즐길 수 있다. 만약, 동네에서 시켜먹는 일반적인 피자가 질렸다면, 피자헛의 ‘더 스페셜’ 피자는 훌륭한 대안이 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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