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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어터, 그것을 알려주마! 30

돌비 오디오는 어디로 향하는가? ‘돌비 모바일 오픈 위크’

지난 21일 역삼역 근처에 위치한 돌비 코리아 사무실에 찾아갔다. 이유는 돌비 코리아에서 주최한 ‘돌비 모바일 오픈 위크(Dolby Mobile Open Week)’행사에 참여하기 위해서였다. ‘돌비 모바일’에서 바로 알아차린 이도 있겠지만 오늘날 돌비 오디오는 MS사의 윈도우 10, 애플의 맥 운영체제인 엘 카피탄(El Capitan)에 채택되며 그 세를 몹시 급격하게 떨치고 있다. 또한 LG전자의 최신 스마트폰인 G5와 애플사의 아이폰과 아이패드 등을 통해서 그 기술력을 과시하는 바, ‘돌비 모바일 오픈 위크’는 돌비사가 심혈을 기울이고 있는 모바일 분야에서 얼마나 시장을 선도해나가고 있는지, 또한 얼마나 엄청난 성능을 보여주는 지 알 수 있는 행사였다. 돌비 글로벌 모바일 부문 오태호 부사장은 먼저..

돌비 애트모스가 들려주는 최강 사운드의 히어로무비! ‘배트맨 대 슈퍼맨: 저스티스의 시작‘

많은 이들이 그랬겠지만 필자 역시 설레는 마음으로 이번 작품을 기다렸다. ‘어벤져스’를 비롯해서 ‘토르’, ‘아이언맨’은 물론이요, 심지어 ‘앤트맨’과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까지 종횡무진 스크린으로 확장해나가는 마블에 비해 DC코믹스 진영은 아직까지 (상대적으로) 나온 작품이 몇편 안되기 때문이었다. 미국에선 마블과 DC가 코믹스 시장을 양분하고 있는데, DC코믹스 진영엔 우리가 잘 아는 슈퍼맨과 배트맨을 비롯해서 원더우먼과 바다의 왕자 아쿠아맨과 빛만큼 빠른 사나이 플래시맨 등 매력적인 슈퍼 히어로들이 존재하기 때문이다. 따라서 무려 순 제작비만 2억 5천만 달러를 들여서 제작한 배트맨 대 슈퍼맨: 저스티스의 시작(이하 ‘배트맨 대 슈퍼맨’)’은 워너사가 얼마나 기대를 가지고 최대한 공을 들였는지 알..

돌비 애트모스로 본 19금 액션의 위력! ‘데드풀’

지난 26일 밤 9시, 롯데시네마 월드타워점에 도착했다. 이유는 돌비 애트모스 원정대 활동으로 ‘돌비 애트모스 심야클럽’에 초청받았기 때문이다. 아시는 분들도 있겠지만, ‘돌비 애트모스 심야클럽’은 매달 넷째 주 금요일 밤에 돌비 애트모스를 지원하는 최신 영화들을 롯데시네마 월드타워점에서 보는 초청 이벤트로 롯데시네마와 돌비코리아가 함께 하는 행사다. 지난 1월부터 시작해서 오는 9월까지 계속 진행될 예정이다. 두번째 행사로 정해진 작품은 무려 ‘데드풀’이었다. 덕분에 필자는 개봉하자마자 보고 싶은 마음을 꾹 참고 기다렸다. 왜? 인터넷에서 소문이 자자한 찰진 드립력(?)을 현장에서 제대로 느껴보고 싶었기 때문이다. 행사장에 도착해서 영화표를 받으면서 동시에 스탬프를 받기 위해 스탬프북을 꺼냈다. 두번째..

홈시터어의 마력을 보여준 돌비 애트모스 타이틀 시연회!

지난 16일 저녁 6시 부푼 마음을 안고 압구정로데오역에 도착했다. 목적지는 오디오스퀘어였다. 평소 자주 가는 DVD프라임(www.dvdprime.com)에 올라온 행사소식을 듣고 신청했고, 저녁 7시 타임에 초청받아 가게 되었다. 이번 행사에선 쿠르베의 우노와 트리니티 그리고 돌비 애트모스 시연회로 풍성하게 준비되어 있었다. 처음 오디오스퀘어를 찾지 못해 좀 헤맸다. 왜냐하면 분명 약도상에서 있어야할 위치에 보이질 않았기 때문이다. 두어번 배회한 후 인터넷을 검색해서 오디오스퀘어의 전화번호를 알아내고 연락한 후 ‘아하!’했다. 1층에 미용실이 있는 건물 4층이었던 탓이었다. 약도를 보고 당연히 1층이라 생각했으니 찾을 수가 없었다. 결국 짧은 우여곡절끝에 들어갔고, 일단 들어가니 이미 전타임의 시연회가..

이젠 홈시어터도 4K다! ‘엡손 EH-LS10000’

한동안 홈시어터 프로젝터엔 관심을 놓고 살아왔다. 그러다가 DVDPRIME에서 엡손 LS10000 시연회가 열린다기에 신청했고, 당첨되어 오랜만에 눈호강을 할 기회가 생다. 지난 25일 오후 6시에 맞춰서 간 삼성역 근처 마리아 칼라스홀은 이름처럼 음악을 감상하기에 좋은 곳으로 보여졌다. 비록 어두워서 자세한 내부는 들여다볼 수 없었지만, 스피커의 배치와 흡음과 반사 등을 위한 장치와 부채꼴의 구조등이 범상치 않게 다가왔다. 시작은 엡손 관계자의 간단한 설명이 있었다. 엡손 LS10000의 특징은 크게 세가지 였다. 우선 레이저 광원을 채택했다는 점. 레이저 광원을 채택한 탓에 높은 미국 할리우드 메이져 스튜디오 7개사가 정한 DCI를 넘어서는 넓은 색영역표현력과 115%의 반사효율 그리고 90%의 개구..

미션 임파서블 : 로그네이션 천호IMAX vs 롯데시네마 월드타워 슈퍼플렉스G관 비교체험기

‘미션 임파서블: 로그네이션(이하 ‘MI5’)’는 잘 만들어진 스파이액션물이다. 스파이 액션물에서 흔히 볼 수 있는 것처럼 주인공은 배신을 당한데다 억울하게 누명을 쓰고 쫓겨다니는 신세가 된다. 관객들은 그가 이런 상황에서 하나씩 역경과 고난을 헤치고 적의 음모를 부수고 승리하는 것에 짜릿한 감정을 느끼게 된다. 물론 MI5에 새로운 것은 없다! 이런 플롯은 이미 많은 영화에서 써 먹은 것이다! 그러나 우리가 바라는 것은 시나리오나 플롯의 정교함에 있진 않을 것이다. 우린 이제 지천명을 넘어선 배우 톰 크루즈가 자신의 몸을 비행기에 묶고 액션신을 실제 찍는다는 사실에 놀라울 뿐이다. 그가 목숨까지 걸고 찍은 액션신은 CG가 판치는 요즘 할리우드 영화에서 빛을 발한다! 적인지 아군인지 헷갈리는 일사(레베카..

인사이드 아웃 천호IMAX관람기

픽사의 작품인 ‘인사이드 아웃’은 라일리라는 한 소녀가 겪는 내적 갈등을 영상화한 작품이다. 재밌는 점은 우리안의 기쁨, 슬픔, 분노, 까칠, 소심함 등의 감정을 캐릭터화하여 그려냈다는 점이다. 사실 작품에서 등장인물들의 갈등이나 이야기 자체는 큰 게 없다. 대신 감정들이 겪는 모험이 크게 그려지는데, 각 캐릭터의 특징을 잘 잡아냈고, 우리가 성장하면서 겪는 갈등을 잘 표현해낸 수작이라고 여겨진다. 천호CGV에서 IMAX로 관람했다. 우선 3D효과는 그다지 큰 편이 아니다. 굳이 3D로 볼 필요성은 없다. 디지털로 제작된 작품은 일반 디지털촬영된 실사영화들과 비교할 수 없는 섬세함과 깨끗함을 보여준다. 기쁨이의 머리털 하나하나까지 묘사되는 세밀함은 절로 탄성이 나오고, 이제 인간까지 어느 정도 섬세하게 ..

‘픽셀’ 왕십리IMAX vs 천호IMAX 비교체험기

영화 ‘픽셀’은 사실 아이맥스로 보기엔 뭔가 많이 약한(?) 작품이다. 우리가 아이맥스로 영화를 본다는 것은 말그대로 아이를 맥스로 체험하는 건데, ‘매드맥스’처럼 드넓은 사막이 나오는 것도 아니고, ‘인터스텔라’처럼 광활한 우주가 등장하는 것도 아니다. 그저 미국을 비롯한 몇몇 나라의 도시가 살짝(?) 그려지고, 영화제목처럼 픽셀(?)로 이루어진 외계침략자(?)들의 모습이 우리를 즐겁게 해줄 따름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직접 가서 확인한 이유는 최근에 아이맥스로 개봉했기 때문이다. ‘픽셀’은 영화만 놓고 보자면 한국 관객에게 크게 환영받기가 어렵다. 외계인이 침공하지만 외계인에 대한 묘사는 거의 이루어지지 않는다. 마치 ‘인디펜던스 데이’처럼 주인공을 비롯한 등장인물을 돋보이기 위해서만 좋재하기 때문이..

'터미네이터: 제니시스’ 왕십리 IMAX관 vs 코엑스 메가박스 M2관 비교체험기

처음 메가박스 M2관에서 ‘터미네이터 제니시스’(이하 ‘제니시스’)를 보면서 핵폭탄이 도시에 떨어져서 그 여파로 빌딩이 무너지고 버섯구름이 피어오를때의 박력 넘치는 사운드에 ‘볼만하겠네’라고 생각했다. 그러나 영화가 진행되면서 별다른 감흥을 느낄 수가 없었다. 오히려 영화를 보는 내내 ‘원래 소리가 이 정도인가?’라고 의아하게 생각할 정도였다. 할리우드 블록 버스터는 대작인 만큼 영상뿐만 아니라 음향에 많은 투자를 한다. 특히 ‘제니시스’의 경운 영화내내 총성이 난무하고 터미네이터들끼리 무지막지한 격투신이 이어지는 작품이다. 따라서 (태생적으로) 청각적 쾌감이 남다를 수 밖에 없는 작품이다! 그런데 M2관에서의 관람은 뭔가 심심한 느낌이었다.-심지어 M2관은 최신 음향포맷인 돌비 애트모스를 지원하는데도-..

'쥬라기월드', 매우 아쉬운 후속편! : 왕십리IMAX vs 코엑스 메가박스 M2관

개인적으로 계속되는 후속편을 좋아하지 않는다. 당연한 이야기지만 후속편은 1편을 뛰어넘을 수가 없다. 가끔 전편을 뛰어넘는 후속편이 존재하긴 하지만, 그건 정말 가뭄에 콩나거나 아니면 뒷걸음치다가 홈런을 치는 수준의 일이다. 그야말로 로또 당첨 수준이다. 물론 별다른 기대는 없었기에 영화자체는 볼만했다. 그러나 볼거리는 확실히 1편과 비교했을 때 확연하게 줄 수 밖에 없었다. 일단 작품은 ‘인도미누스 렉스’를 내세운다. 티라노사우루스를 비롯한 공룡들의 DNA를 이용해서 인공적으로 만들어낸 공룡은 그 자체로 닥쳐올 위험을 경고한다. 그러나 영화가 진행될수록 작품은 무엇을 말하고 싶은지 모호해진다. 인간의 욕심을 경고하는 건지, 아니면 가족의 중요성을 말하고 싶은 건지. 뭔가 죽도 밥도 되지 않은 모호함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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