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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역빵집 4

언제 가도 매력적인 ‘쿄베이커리X카페더인피닛’

오랜만에 찾아간 신논현역 근처 ‘쿄베이커리’ 친구들과 만나기로 약속했는데, 조금 일찍 나갔다. 그리고 남는 시간동안 찾아갔다. 이젠 확실히 강남역 인근에 사람들이 엄청나게 늘어났음을 실감한다. ‘검정고무신(4,900원)’과 ‘몽블랑(5,800원)과 아이스 아메리카노(4,800원)을 주문했다. 오징어먹물이 들어간 ‘검정고무신’은 앙버터로 더욱 익숙하다. 쿄베이커리의 검정고무신은 딱딱하다. 그래서 살금살금 잘 깨물어 먹어야만 한다. 직접 쑨 팥과 프랑스 버터가 들어간 탓일까? 팥의 단맛과 버터의 풍성한 부드러움이 적절히 조화된 느낌이다. 몽블랑은 달콤하고 촉촉하다. 결이 부드러워서 검정고무신과는 다른 매력을 선사한다. 때때로 씁쓸한 아이스아메리카노를 마시니 잘 어울린다. ‘쿄베이커리’의 빵은 조금 비싼 편이..

리뷰/맛기행 2022.05.23

루프탑에 반한 ‘베이커리로컬’ 강남역점

원래는 다른 곳에 가려고 했는데, 왜 그럴때가 있지 않은가? 귀찮을 때. 그때 전에 몇 번 와서 괜찮았던 기억이 남아 있다면? 그냥 발길이 향하게 된다. 어찌보면 꿩대신닭. 그래도 역시나 좋았다! 1층에서 빵과 음료를 고르고, 루프탑까지 올라가게 되었다. 원래 바람 맞는 걸 별로 안 좋아해서 유리창에서 밖을 바라보는 걸 좋아하는데, 때때로 일행 덕분에 다른 걸 경험하게 된다. 감사한 일이다. 소금앙버터(4,300원), 커스타드 팡도르(5,500원), 얼그레이쉬폰케이크(6,900원)를 주문했다. 음료는 콜드브루(5,500원)! 나중에 정리하면서 ‘소금앙버터’를 이미 먹은 사실을 알았다. 역시 난 참 앙버터를 좋아한다. 요즘 유행하는 ‘소금빵’으로 만든 앙버터는 누구나 예상 가능한 맛이다. 그래도 살짝 반전..

리뷰/맛기행 2022.05.16

시나몬 크로플과 소금 앙버터에 반한 ‘베이커리로컬 강남역점’

오랜만에 만난 친구와 맛있는 점심을 하고 다음 코스(?)로 ‘베이커리로컬 강남역점’을 찾아갔다. 검색을 통해 알게 된 집이라 살짝 떨렸다. 처음 가보는 곳인 탓이었다. 시나몬 크로플(4,300원)과 소금 앙버터(4,300원), 뺑오쇼콜라(4,500원), 얼그레이 크로와상(5,700원)으로 했다. 음료는 아이스 아메리카노(4,300원)으로 정했다. 사람이 많아서 3층까지 올라갔다. 개인적으로 크로플을 별로 안 좋아하는데, (이 곳의) 시나몬 크로플은 정말 맛있었다. 겉은 바삭하고 속은 촉촉한데, 쌉쌀한 시나몬의 맛이 달콤함과 섞이면서 매력적이었다. 소금 앙버터는 요즘 유행하는 소금빵에 팥과 버터가 들어간 것인데, 미각이 뛰어난 편이 아닌지라 소금맛이 그리 크게 느껴지진 않았다. 그래도 부드러운 빵과 팥 그..

리뷰/맛기행 2021.11.02

오랜만에 찾은 ‘쿄베이커리 X카페더인피닛’

강남역에서 종종 베이커리를 가게 되면 ‘쿄베이커리 X카페더인피닛’를 향하게 되는 경우가 많다. 신논현역에서 가깝고, 무엇보다 ‘쿄베이커리’의 맛있고 개성있는 빵들을 맛볼 수 있기 때문이다. 지금에야 개성 넘치는 빵집들이 많지만, 불과 몇해 전만 해도 맛있고 자신만의 개성으로 무장한 빵들을 먹으려면? 홍대근처는 필수 코스였다. 물론 지금도 홍대근처엔 그런 빵집들이 넘쳐나긴 한다. 검정고무신(4,500원), 시오빵(2,100원), 애기궁둥이(2,500원)를 구입했다. 배가 부른 관계로 나는 조금씩 맛만 보고, 일행에게 양보(?)했다. 오랜만에 맛본 쿄베이커리의 오징어먹물치아바타와 버터와 팥의 조합은? 좋았다. 개인적으로 부드러운 치아바타를 선호하지만, 이 곳의 바삭한 치아바타와 프랑스 버터와 팥의 조합은 그..

리뷰/맛기행 2021.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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