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맛기행

오랜만에 찾은 ‘쿄베이커리 X카페더인피닛’

朱雀 2021. 11. 1. 0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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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역에서 종종 베이커리를 가게 되면 쿄베이커리 X카페더인피닛를 향하게 되는 경우가 많다. 신논현역에서 가깝고, 무엇보다 쿄베이커리의 맛있고 개성있는 빵들을 맛볼 수 있기 때문이다.

 

 

무려 '수요미식회'에도 소개된 빵집이다!

 

지금에야 개성 넘치는 빵집들이 많지만, 불과 몇해 전만 해도 맛있고 자신만의 개성으로 무장한 빵들을 먹으려면? 홍대근처는 필수 코스였다. 물론 지금도 홍대근처엔 그런 빵집들이 넘쳐나긴 한다.

 

 

검정고무신(4,500), 시오빵(2,100), 애기궁둥이(2,500)를 구입했다. 배가 부른 관계로 나는 조금씩 맛만 보고, 일행에게 양보(?)했다. 오랜만에 맛본 쿄베이커리의 오징어먹물치아바타와 버터와 팥의 조합은? 좋았다.

 

 

시중에선 팥을 사서 쓰는 경우가 많은데, 그럴 경우엔 이런 깊은 맛(?)이 안 난다. 다만 개인적으론 치아바타가 부드러운 쪽을 선호해서 쿄베이커리의 딱딱한 질감은 조금 아쉽니다. 근데 이건 취향의 차이라...

 

개인적으로 부드러운 치아바타를 선호하지만, 이 곳의 바삭한 치아바타와 프랑스 버터와 팥의 조합은 그 나름대로 매력이 있다. 시오빵은 버터가 들어간 탓인지, 보통 호텔에서 조식으로 나오는 빵과 느낌이 비슷했다. 거기에 이름처럼 소금이 맛이 좀 더 강렬하게 다가왔다.

 

최근 유행인 시오빵. 잼을 발라 먹고 싶은 맛이었다. 
이름처럼 부드러운 식감과 달달한 우유 크림이 돋보인 '애기궁댕이'

 

애기궁댕이는 부드러운 빵의 식감과 달달한 크림의 조화가 좋았다. 주말이라 그런 탓일까? 금새 사람들로 꽉찬 탓에 금방 나올 수 밖에 없었다. 강남역 근처에 맛있는 빵집들이 많지만, 조금 다르고 개성 있는 빵을 맛보고 싶다면? ‘쿄베이커리 X카페더인피닛은 좋은 대안이 되어줄 것이다.

 

 

영업시간: 07:30~22:00 연중무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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