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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중파 13

‘내 여자친구는 구미호’, SBS 드라마의 구세주 될까?

월드컵 시즌을 맞아 SBS가 예상 못했던 일이 벌어졌다. 물론 한국 대항전이 있는 날은 40% 이상의 시청률을 올리고 있지만, 자사의 드라마와 예능이 결방되는 바람에, MBC의 예능이 토요일을 점령하고, KBS의 가 방영된 지 2주 만에 26%대의 시청률을 기록하며 수목드라마 1위로 순식간에 치고 나가는 기현상까지 벌어지고 말았다. 이는 SBS의 입장에선 그다지 바람직하지 않은 일이다. 월드컵은 축제다! 따라서 7월 12일까지 한시적으로 진행되는 행사다. 이후의 예능과 드라마등의 시청률로 광고를 받아와야 하는 방송사 입장에서 이는 앞으로 매우 우려되는 사태라 아니할 수 없다. 특히 SBS의 경우엔 비싼 중계료(약 1,100억원)를 내고 방송하는 월드컵 경기를 내보내지 않을 수 없고, 이 때문에 예능과 드..

TV를 말하다 2010.06.22

구혜선보다 빛난 2NE1의 산다라 박

아마 의도는 그게 아니었을 것이다. 어제 에는 구혜선이 출연했다. 이유는 이번에 입봉한 작품인 을 홍보하기 위해서였다. 허나 아쉽게도 배우로서 감독으로서 구혜선은 돋보이질 못했다. 이유는 여러 가지 인데, 우선 구혜선은 2009년 이후 TV출연을 하지 않은 탓에 그녀의 의도와 상관없이 에서 구혜선이 아니라, 금잔디로만 비춰졌고, 그녀가 한 여러 가지 활동에 대해서 너무나 단편적으로 소개만 된 탓이었다. 게다가 예능 출연을 잘 하지 않는 2NE1의 멤버인 '몰래 온 손님'으로 산다라 박이 나오면서, 모든 시선과 이목이 그녀에게 집중되고 말았다. 산다라는 익히 알려진 대로 방송에 나오면 깨방정을 떤다. 스스로 밝혔지만 평상시에는 말이 별로 없는 그녀는 아무래도 방송에 출연하게 되면, 평상시의 자신이 아닌 숨..

TV를 말하다 2010.06.09

삭발 강요한 ‘승승장구’ 도가 지나쳤다!

어제 방송된 를 보면서 놀라고 말았다. ‘설마’했던 일이 벌어졌기 때문이다. 지난 2월 11일 의 MC 태연은 종로 한복판에서 오고무를 하기로 했고, 이에 인터넷에서 각자 약속을 한 멤버들이 속속 등장해 함께 약속을 지키는 부분이 방송되었다. 3위는 석고대죄를 하고, 2위는 인맥을 동원해 인간 피라미드를 쌓고, 대망의 1위는 ‘삭발을 하고 목탁을 치겠다’는 것이었다. 방송을 보면서 ‘설마’했다. 예상외로 태연이 오고무를 치자, 가장 먼저 도착한 인물은 삭발을 약속한 인물이었고, 그는 삭발을 하기 전에 몇 번 망설이는 모습을 보여줬다. 그럴 수 밖에 없는 것이 남자에게도 삭발이란 쉽지 않은 행동이기 때문이다. 군입대를 앞둔 상황에서도 자신이 길러온 머리카락을 자의가 아닌 타의에 의해 짧게 친다는 것은 눈물..

TV를 말하다 2010.0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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