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을 재밌게 보고 채널을 돌리다가 우연히 를 보게 되었다. 앗! 이런! 생각해 보니 플레이오프 경기 때문에 가 늦게 시작한 것이었다. 주말에 재방을 볼 생각을 하고 있다가 보니 뭔가 횡재한 기분이었다. 마침 그때는 이나영이 멜기덱에서 보낸 자객(?)과 일대일로 싸우고 있었다. 비록 여자끼리의 싸움이었지만, 정말 ‘처절하다’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두 사람은 치고 받고를 계속했다. 이나영도 이나영이지만, 단 한마디의 대사없이 묵묵하게 자객의 역할을 해내는 연기자에게도 박수가 나올 정도로 액션 연기는 기가 막히게 훌륭했다. 그런데 정작 중간 보스급인 윤손하가 나오면서 상황은 반전되었다. 이나영이 클로즈업 되는 순간, 나는 그만 ‘빵!’ 터지고 말았다. 왜냐하면 너무나 얼굴이 멀끔했기 때문이다. 내가 본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