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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계란 4

‘가짜사나이2’는 무엇을 말하고 싶었는가?

드디어 ‘가짜사나이 2’가 에피소드 8로 이야기를 종결했다. 7편에서 시작된 저항훈련은 무척이나 놀라웠다! 7편에서 교육생들은 납치를 경험하게 된다. 한명씩 교관 앞에 섰는데, 갑작스럽게 몇 명에게 둘러 쌓여서 손이 구속되고, 안대를 쓴채 이동되는 경험은 끔찍했을 것이다. 살면서 인간이 납치를 경험할 가능성은 얼마나 될까? 아마 대다수의 사람은 그런 일이 없을 것이다. 따라서 그런 상황에 직면하면? 아마 숨조차 제대로 쉬기 어려울 것이다. 물론 훈련이니만큼 안전을 위해 어느 정도 상황을 고지해준다. 또한 물리적 행위도 없다. 대신 찬물을 끼얹고, 양동이를 때려서 소음 등으로 엄청난 스트레스를 준다. 육체적으로 힘들게 하는 훈련은 어느 정도 이해했다. 그런데 멘탈을 흔드는 훈련이라니. 시선을 가린 채, 갑..

드디어 올라온 ‘가짜사나이 2’ 5화!

지난 24일 ‘가짜사나이 2’ 5화가 왓챠와 카카오TV에 업로드되었다. 많은 논란 때문에 유튜브에선 삭제되고, 왓챠와 카카오TV에선 4화까지 업로드된 상태로 멈춰있었는데, 이제서야 남은 이야기를 시청자들이 알 수 있게 되었다. 5화는 여러 의미에서 시청자와 교육생들을 다소 어리둥절하게 만든다. 퇴교한 이들은 모두 후회하고, 다시 기회가 주어지자 몇 명을 제외하곤 다시 ‘전술훈련’에 자원한다. 몇번 집합을 시켜서 뭔가 훈련할 것처럼 하다가, ‘잘 자’라고 말하며 존댓말을 써주는 교관들의 모습은 왠지 이상하게 느껴진다. 그리고 새벽 5시가 안 돼서 역시나 집합이 이뤄지고 훈련이 이뤄진다. 그러나 강도는 예고한 대로 이전보다 낮았다. 물론 그래도 엄청나게 힘들어 보였다. 목봉을 혼자서 이동시키고, 그것도 부족..

결국 중단된 ‘가짜사나이’, 어떻게 봐야 할까?

‘가짜사나이’ 5편을 기다리던 입장에서 김계란이 조금 전에 올린 공지문을 보고 많이 놀랐다. 계속되는 악플테러와 신상털기로 인해 많이 힘든 건 알았지만, 결국 ‘가짜사나이’ 관련 동영상들을 내리고, 김계란마저 활동중단하는 상황이 올거란 생각은 미처 하지 못했다. ‘피지컬갤러리’에 그 동안 올라온 김계란의 동영상을 보면서, 그는 선한 사람이란 인상을 받았다. 따라서 그가 받았을 심적 고통과 스트레스는 상상조차 되질 않는다. 혼자만의 문제라면 견디겠지만, 수십 명의 출연자들이 악플러들에 의해 과도한 신상털기에 들어간 만큼. 더 이상 견디지 못했을 것이다. ‘가짜사나이’는 올해 유튜브 코리아의 최고 컨텐츠다. 이를 부정한 사람은 아무도 없다. 공중파와 케이블에선 시도할 수 없었던 ‘날 것 그대로’의 영상은 시..

전설이 돌아왔다! ‘가짜사나이2’

드디어 오늘 오후 8시 유튜브를 통해 ‘가짜사나이2’가 공개되었다. 늘 그렇지만 시작은 어디론가 위태로운 평화였다. 14명의 교육생들이 모여서 함께 웃고 있지만, 그들은 곧 맞이할 훈련에 대해 긴장하고 있었다. 메디컬체크를 받고, 서약서를 쓰고, 간이침대에 잠이 든다. 그리고 늘 그렇듯 교관들이 한밤중에 불시에 들이닥쳐 그들을 깨우고, 닦달한다. 거친 욕설과 분노한 그들의 매서운 눈빛과 목소리는 교육생들을 위축되게 만든다. 약 31분에 걸치 ‘가짜사나이2’의 에피소드 1은 그야말로 ‘맛보기’다. 그러나 그 안에서 14명이 겪은 과정은 눈뜨고 보기 힘들 정도다. 갑작스런 얼차려와 수돗물 세례. 아무리 알고 왔더라도 ‘여긴 어디? 난 누구?’란 멘붕에 빠질 수 밖에 없다. 그뿐인가? 뱃사장에 엎드려 끊임없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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