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 ‘별그대’를 보면서 도민준에 대한 제작진의 애정이 과했다고 평가할 수 밖에 없었다. 재벌급의 재산과 엄청난 초능력은 여태까지 한국 드라마에서 한번도 남자주인공이 가져본 적이 없었던 것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내용 전개상 앞으로 도민준은 필연적으로 S&C그룹의 후계자 이재경과 맞부딪쳐야 한다. 물론 유석검사 역시 도민준을 나름 쫓고 있긴 하지만, 결국 그가 잡을 인물은 이재경이기 때문에 그는 적에서 제외시켜야 맞을 것이다. 시간도 멈추고, 2백킬로가 넘는 곳까지 순간이동하고, 움직이는 자동차를 멈출 정도로 괴력을 소유한 도민준을 이재경이 상대하기 위해선? 뭔가 도민준이 약점이 있어야만 한다. 는 그 방법으로 '다른 이의 타액'을 들었다. 지난 8회에서 도민준과 천송이는 키스를 했다. 따라서 9회 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