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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성 6

이것이 19금 방송이다! ‘화신’

야한 이야기를 좋아하십니까? 친한 친구들끼리 모이면 별의별 이야기를 다하기 마련이다. 그리고 그 와중에서 남녀간의 이야기는 빠질 수 없는 덕목(?)이다. 그러나 공중파에서 이성간의 이야기를 하는데는 한계가 있다. 왜? 공중파는 말 그대로 전국방방곡곡에서 어디서든지 틀기만 하면 볼 수 있기 때문이다. 물론 TV프로에도 등급이 있지만, 그걸 완벽하게 지켜지기란 거의 어렵기 때문이다. 그런데 에서 여기 용감한 돌직구를 던졌다! 바로 ‘속궁합’이야기를 한 것이다. 시작은 신동엽이 노사연이 말한 ‘속궁합’을 이끌어낸 것이다. 노사연은 전혀 어울리지 않는 두 남녀가 만날 때 ‘뭔가 맞는 게 있나 보지’라고 의미심장한 발언을 했다. 이에 김희선이 게스트들에게 ‘속궁합이 중요한가?’라고 묻자, 순간 모두 얼음이 되어버..

TV를 말하다 2013.03.27

지드래곤에게 모욕감을 준 하하, ‘런닝맨’

이번 은 컴백한 빅뱅과 런닝맨 멤버들이 전후반전으로 나눠서 술래잡기를 하는 형태로 꾸며졌다. 실로 오랜만에 방울을 달고 술래잡기를 해서 ‘신선함’이 느껴질 정도였다. 재밌는 점은 항상 무대위에서 카리스마 넘치던 빅뱅 멤버들의 의외로 허당인 구석이 많이 나온 점이었다. 탑은 예능초보라 대성과 함께 다니면서 잔소리를 듣는 장면을 연출해내 많은 웃음을 줬다. 태양은 미션을 수행하는 데, 마치 첩보영화에 나오는 주인공처럼 오버액션을 하면서 웃음을 줬다. 그러나 무엇보다 웃음을 준 이는 지드래곤이었다. 사실 지드래곤은 웃음을 줄 의향(?)이 별로 없었다. 그러나 하하가 지드래곤을 가지고 놀면서 본의 아니게 웃음거리가 되고 말았다. 지드래곤을 처음 발견한 하하는 장난을 치기로 했다. 마치 ‘금방이라도 잡을 수 있는..

TV를 말하다 2012.03.05

핫도그녀 산다라박과 덤순이 유이가 빛난 ‘패떴’

지난주 방송에선 다소 효리의 카리스마(?)에 눌려 제대로 활약을 못한 것 같은 두 여성 아이돌 스타가 어제 방송된 에서 각기 다른 매력으로 시청자들을 사로잡았다. 먼저 산다라 박은 ‘부추 든 남자’ 편에서 핫도그 복장을 하고 나와 눈길을 끌었다. 자신의 이름을 알린 2NE1의 ‘Fire'의 노래에 맞춰 멋진 춤을 선보이는 산다라 박에게선 다소곳하고 수줍어하던 모습은 볼 수 없었다. 신이라도 내린 듯 시골 마당에서 그녀는 가요 순위 무대 못지 않은 멋진 무대를 선사했다. 특히 춤에 심취한 그녀는 다리를 쫙 벌리며 바닥에 내려 앉았는데, 무대에서 해도 아플 행동을 그냥 시멘트 바닥에서 해서 모든 시청자들을 안타깝게 했다. 자막에서 ‘끙’이라는 표시를 할 정도로 아파보였지만, 그녀는 끝까지 자신의 무대를 멋지..

TV를 말하다 2009.11.23

꽈당효리의 활약이 빛난 ‘패떴’

간만에 ‘패떴’을 시청했다. 그런데 이런?! 요즘 가장 인기를 끌고 있는 걸그룹의 멤버인 유이와 산다라 박이 한꺼번에 출연하는 것이 아닌가? 아마 지난주에 있었던 ‘참돔’ 논란 때문에 한명만으로도 큰 반향을 일으킬 수 있는 화제의 스타를 무려 두명이나 섭외한 듯 싶었다. 두 스타를 한꺼번에 볼 수 있어서 눈이 좋았지만, 그보다 더욱 눈에 띤 것은 효리의 활약상이었다. 효리는 등장부터 신경을 많이 썼다. 무대에서 항상 섹시함과 카리스마를 보여주는 것과 달리, 편안한 쌩얼(?)형 화장을 많이 보여줬던 그녀는 이번에 변화를 줬다. 바로 리본이 달린 머리띠를 하고, 발그레한 볼터치를 한 것이다. 이유는 하나 바로 어린 것들(유이와 산다라 박)때문이었다. 산다라 박이 등장하자, 효리는 ‘저쪽으로 가’라는 식으로 ..

TV를 말하다 2009.11.16

위기의 '패밀리가 떴다', 차라리 폐지하라!

이효리의 갑작스런 하차 소식으로 인터넷이 시끄러웠다. 제작진은 즉각 그런 계획은 없다고 보도를 냈다. 작금의 사태는 ‘이효리 하차’라는 최악의 소식이 인터넷에 만연할만큼 이 위기에 처했음을 드러내는 사태라 할 것이다. 지난주에 송지효가 나온 다는 말에 를 모처럼만에 시청했다. 그리고 참 많이 실망했다. 이 처음 방송될 때만 해도 매우 신선했다. 당대 최고의 인기를 끄는 연예인들이 시골집에 가서 농촌체험을 하고 그들의 진솔한 모습을 볼 수 있다는 점에서 그랬다. 그래서 매주 빼먹지 않고 본방사수했다. 이 아니었다면 박예진이 살콤달콤한 모습을 언제 볼 수 있으며, 이효리의 노메이크업으로 아침에 부스스하게 일어난 모습을 볼 수 있었겠는가? 내숭없는 그녀들의 모습과 시골체험을 하는 멤버들의 모습은 파격적이고 참..

TV를 말하다 2009.08.08

'1박2일'과 '패떴'의 종영을 원한다!

국내 최고의 스타들이 농촌으로 집을 지키기위해 떠난다는 설정은 당시로선 매우 새롭고 독특한 시도였다. 허나 그들이 특정된 한정 공간에서 벌이는 일을 보여준다는 점에서 한계가 명확하다. 한마디로 태생적으로 긴 수명을 보장할 수 없는 프로그램이다. 과 를 이젠 별로 안 보는 시청자다. 이유는 간단하다. 어느 순간부터 재미없어졌다. 한때는 그 시간만큼은 꼭 자리를 지키고, 심지어 녹화를 해서라도 꼭꼭봤다. 물론 지금도 은 일요일 오전에 재방송하면 할 일 없을 때 보긴 한다. 킥킥거리며 보긴 하지만 예전만큼 재미를 느끼진 못한다. 는 이젠 아예 안본다. 오늘 추성훈이 나온다길래 잠시 보다가 꺼버렸다. 추성훈의 매력은 대단했지만, 이전만큼 재미를 느끼지 못한 탓이다. 왜일까? 처음 ‘패떴’이 방영할 때를 기억한다..

TV를 말하다 2009.0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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