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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게릭병환자 4

김선아에게서 김명민의 향기를 느끼다! ‘여인의 향기’

지난주 방송된 를 보면서, 김선아의 연기를 보고 화들짝 놀라고 말았다. 물론 의 내용자체는 실망감이 쓰나미처럼 엄습했지만. 간단히 내용을 이야기해보면, 이연재(김선아)는 강지욱(이동욱)과 본격적인 연애를 시작했다. 그러나 자신의 병(당낭암)이 더욱 심각해진 사실을 알고는, 강지욱을 위해 일부러 이별을 선언하고 항암치료를 받기 위해 병원으로 갔다. ‘사랑하기 때문에 헤어진다’는 80년대의 유행가처럼 진부하기 짝이 없는 이야기전개였다. 물론 의 약간의 이야기를 보태서 반전을 두었다. 아무래도 이연재의 일방적인 이별통보를 믿을 수 없었던 강지욱은 그녀에게 전화를 수백통을 걸고, 결국엔 그녀의 친한 친구이자 부하직원인 유혜원의 뒤를 쫓아 병원에 오게 되고, 이연재가 결국 커다란 병에 걸렸음을 알게 되었다. 의 ..

TV를 말하다 2011.08.23

‘내 사랑 내 곁에’, 이건 신파가 아니다!

-스포일러를 다량 함유하고 있습니다. 이점 미리 밝힙니다! 는 김명민이 주인공을 맡으면서 너무 많은 조명을 받았다. 로 우리에게 강마에로 익숙해져 있던 김명민은 차기작을 위해 서둘러 자신에게서 강마에의 흔적을 지우고 실감나는 루게릭병 환자로 분하기 위해 전문서적을 읽고 실제 환자들을 인터뷰하고 동영상을 보며 연구에 연구를 거듭했다. 그렇게 탄생한 김명민표 루게릭병 환자인 백종우는 영락없는 루게릭병 환자 그 자체다. 어느 카피 문구처럼, 그는 카메라와 상관없이 백종우가 되어 거기 있었다. 서서히 근육이 굳어 이젠 움직이지 못하고 자신이 세상에서 제일 사랑하는 사람의 뺨을 쓰다듬지도 안을수도 없는 고통을 온몸으로 처절하게 열연했다. 그런 김명민의 연기에 관객들은 아낌없는 찬사와 박수를 보내고 있다. 반면, ..

불멸의 배우를 꿈꾸는 김명민

어제 엔 배우 김명민이 출연했다. ‘스타줌인’이란 코너에서 김명민은 배우를 시작했을 때부터 지금까지의 이야기를 풀어놓았다. 그가 배우가 되기 위한 첫 번째 노력은 ‘부모님을 설득’하는 것이었단다. 워낙 부모님의 반대가 심해서 표현하지 못하고 혼자 간직할 만큼 ‘배우의 꿈’은 간절했다. ‘평탄한 시작’이었냐고 묻는 리포터의 말에 김명민은 남에겐 그렇게 보일지 몰라도 자신에겐 ‘전투적이고 악착같은 노력’이었다고 했다. 대학의 낭만에 대해 그는 자신이 다닌 ‘서울예대는 제대로된 캠퍼스가 없다’고 했다. 그래서 ‘오히려 잘됐다. 도서관이나 가고 열심히 연습했다’고. 첫 대사를 하던 날에 대해, “잘해야겠다. 정말 이걸 맛깔스럽게 해서 50분 드라마동안 내가 돋보이도록 만들어야겠다”고 욕심을 가지게 되었단다. 그..

TV를 말하다 2009.09.13

김명민과 크리스찬 베일 그리고 마츠다 유사쿠의 공통점은?

얼마전 무려 20kg을 감량하며 김명민이 루게릭 환자로 열연한 의 예고편이 공개되었다. 거기서 깡마른 몸의 김명민은 보는 것 자체로 안쓰럽고 정말 루게릭 환자로 보일 지경이었다. 불과 2분 남짓의 예고편인데도 루게릭 병으로 점점 상태가 나빠져가는 김명민과 그를 사랑하는 하지원의 애절한 마음이 절절히 전해질 정도였다. 당연한 이야기겠지만 그런 김명민의 모습은 많은 이들에게 에서 30kg을 감량한 크리스찬 베일을 떠올리게 했다. 신경질적인 노동자역을 해내기 위해 크리스찬 베일은 엄청난 감량을 했고, 사진에서 보면 알 수 있듯이 정말 뼈와 가죽밖에 안 남아 보기에도 신경질적이고 짜증나는 캐릭터로 완벽하게 태어났다. 국내에선 영화와 TV에서 동시에 상영했는데, 브라운관에서 너무나 깡마른 그의 몸을 보는 순간 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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