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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한경쟁 4

남궁연의 예리밴드 관련발언을 왜 ‘슈스케3’가 주목해야 하는가?

지난 밤 방송된 에서 POE 코치로 참여한 남궁연이 8강 생방송에서 놀라운 발언을 했다. 바로 “예리밴드 시즌 2에서 만나요”였다. 예리밴드는 잘 알려진 대로 TOP 10에 뽑혔음에도, 방송을 보고는 자신들의 ‘발언과 행동 등이 왜곡되었다’고 주장하면 합숙소를 무단으로 이탈했다. 덕분에 는 슈퍼위크 참가자들의 미션곡이 아니라 ‘예리밴드’가 장안의 화제가 되는 불명예를 안아야 했다. 남궁연의 이번 돌발발언은 그가 ‘는 악마의 편집, 는 천사의 편집’이란 그의 지난 어록(?)을 고려했을 때, 예리밴드를 옹호하고 를 향한 어느 정도의 공격성을 띤 발언이라고 보는 게 맞을 것 같다. 필자는 남궁연의 발언이 옳고 그름 등은 별로 논하고 싶지 않다. 는 현재 방송가의 화제가 되고, 일부 시청자들의 열렬한 지지를 받..

TV를 말하다 2011.09.25

신지수와 크리스티나가 보여준 리더십이 서로 다른 까닭은?, ‘슈스케 3’

지난 9일 밤 11시에 방송된 에선 처절한 슈퍼위크의 현장이 공개되었다! 이번 미션은 ‘콜라보레이션(collaboration)’이었는데 -콜라보는 다른 분야의 아티스트들이 일시적으로 팀을 이루어 작업하는 것을 뜻한다. 아무래도 이번에 참가한 이들이 솔로보다는 아이돌이나 그룹으로 데뷔한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꼭 필요한 미션이었다고 본다- 당연한 이야기지만, 극한 상황에 몰리면 출연자들의 인간성이 적나라하게 드러나기 마련. 그중에서 가장 눈에 띄는 인물을 고르자면, 10명이나 되는 팀원을 이끌었던 신지수와 다국적(?) 4명을 이끌었던 크리스티나를 꼽을 수 있다. 특히 신지수의 경우, 팀원들의 의견은 별로 듣지 않은 채, 자신의 생각대로 밀고 나가는 듯한 뉘앙스로 편집되어 눈살을 찌푸리게 만들었다. 그녀의 모..

TV를 말하다 2011.09.11

21세기에 ‘구미호’는 안방극장을 어떻게 점령했나?

(이하 )의 행보가 심상치가 않다! 와 가 버티고 있는 월화드라마계에서 약 11%대의 시청률로 선전중이다. 공포물도 사극도 아닌 의 애매한 장르를 놓고 생각해 볼 때 이건 상당한 결과다. 는 이전까지의 극화된 와 다르다. 이번 는 이전처럼 인간이 되기위해 10년간 인간 남편에게 핍박받는 구미호의 이야기가 아니라, 그 이후, 그러니까 10년에서 하루를 못 채우고 인간이 되지 못한 구미호에게 반인반수의 딸(연이)이 있고, 그 연이를 놓고 살리려는 구미호와 그녀를 죽이려는 인간들의 이야기를 담아내고 있다. 이번 는 그 어떤 공포물보다 무섭다. 그러면서 그 어떤 보다 인간의 속성을 깊숙이 파고 내려가 해부하고 있다. 예를 들어볼까? 현재 연이의 양아버지인 윤두수는 전직 무관이자 낙향한 명문 사대부가의 가장이다...

TV를 말하다 2010.07.29

‘80일만에 서울대 가기’ 가능할까?

작년 를 선보인 tvN은 학부모와 학생들의 열렬한 성원과 지지를 받아냈다. 홈페이지는 다운이 되고, 관련 동영상은 폭주하는 접속자를 감당하지 못할 정도였다. 물론 비판도 만만찮았다. 허나 분명히 의미는 있었다. 2009년 기준으로 대한민국의 입시생은 무려 68만 명, 그중 서울대에 갈 수 있는 인원은 1429명에 지나지 않는다. 그리고 그중 약 1/3은 강남 8학군 출신이다(게다가 외고출신등을 고려하면 결과적으로 약 절반에 이른다). 오늘날 대한민국에서 ‘교육균등의 기회’는 박탈당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이다. 그런데 여기 시즌 2가 겁 없는 도전을 시작했다. 작년 시즌 1에선 분명 도전자들이 성과는 있었지만, 목표로 했던 서울대 진학에는 실패했다. 이번 시즌 2에선 기간이 지난번보다 배 이상 늘어났다..

TV를 말하다 2010.0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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