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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간지 3

귀신보다 눈길가는 그 남자 서인국! ‘주군의 태양’

잘 되는 드라마에선 당연한 말이지만 주인공만 잘해서는 곤란하다. 주인공 못지 않게 매력을 보여주는 인물들이 나와주어야만 주인공 역시 빛을 발할 수 있다. 에선 그런 조연들이 확실한 것 같다! 쇼핑몰 팀장 강우역의 서인국이 바로 그런 인물이라고 생각된다. 의 남자주인공이 누구인가? 12간지중 최고의 간지를 자랑하는 소간지 소지섭이 아니던가? 옷만 입었다하면 명품이 되고 입만 열면 시크도도한 대사들을 내뱉는 주군역의 소지섭은 그야말로 120% 이상의 존재감을 드라마에서 보여주고 있다. 자신의 몸에 손만 대면 귀신이 사라지는 탓에 집착하는 음침캔디 태공실(공효진)에게 서서히 매혹되고 있는 그의 모습은 웃음과 함께 충분히 납득가고 있는 상황이다. 그렇지만 너무 무난하게 소지섭-공효진 커플이 탄생한다면? 드라마가..

TV를 말하다 2013.08.15

진부한 스토리를 살려낸 공효진과 소지섭, ‘주군의 태양’

아! 정말 전 세계적으로 쓸만한 시나리오가 없다는 성룡 따거(형님)의 말씀은 진리인 것 같다. 을 예고편으로 접했을 때만 해도 기대감이 컸다. 공효진이 귀신을 보는 태공실로 출연하고, 소지섭이 자기밖에 모르는 킹덤의 사장님으로 나온다는 이야기만으로도 기대되었다. 시작부터 귀신을 CG로 처리하고, 주중원(소지섭)이 골프장 건설을 위해 죽은 아내 때문에 집을 팔지 않겠다는 집을 찾아가서, 죽은 아내의 의사를 보여준다는 꽃을 자를 때만 해도 기대만발이었다. 게다가 엄청나게 비가 내리는 밤에 마치 귀신처럼 아무도 없는 도로에서 차를 잡는 공효진의 모습은 정말 괴담에서 자주 등장하는 귀신의 모습 그대로였다. 게다가 공효진만 보면 쫓아오는 귀신이 소지섭의 몸만 잡으면 사라진다는 설정은 흥미감을 더했다. 그러나 1화..

TV를 말하다 2013.08.08

곽도원의 미친 존재감! ‘유령’

소간지 소지섭의 연기도 훌륭했지만, 보는 내내 눈길을 사로잡는 인물이 한명 있었다! 바로 ‘미친 소’라 불리는 강력계의 에이스 권혁주였다! 그는 첫 등장부터 김우현과 날카롭게 대립각을 세우면서 극의 긴장감과 활력을 더했다! 그의 활약은 특히 2화에서 빛이 발했다. 그는 자신에게 씌워진 누명을 벗기 위해 경찰청에 증거자료를 보러온 박기영을 알아보고, 즉시 감시모니터를 전부 검색해서 결국 꼬리를 잡아내고야 말았다. 물론 여기서 박기영이 잡히면 드라마는 끝이 난다. 따라서 하데스는 자신의 핸드폰을 다른 차량에 집어넣어 혼선을 초래한다. 이때 권혁주가 하는 말이 아주 명언이다! ‘아주 마음에 들어. 진짜 마음에 들어’ 이 대사를 듣는 순간 누구나 떠올렸는 모르겠지만, 필자는 을 떠올렸다. 에서 곽도원은 조범석 ..

TV를 말하다 2012.0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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