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슈퍼스타K 3 15

경쟁이 아닌 배려로 감동을 준 울랄라 세션, ‘슈퍼스타 K 3’

어제 방송된 에서 가장 많은 훈훈함을 준 팀을 꼽자면, 아마 대다수가 울랄라 세션을 꼽지 않을까 싶다. 지난번 미션 때도 그랬지만 울랄라 세션은 라이벌 미션에서 함께 하게 된 크리스를 위해 기꺼이 팝송인 'Isn't she lovely'를 선택했다. 물론 그들이 스티비 원더의 'Isn't she lovely'를 선택한 것은 크리스가 한국어 가사를 외우기 위해서는 ‘3일’이나 필요하기 때문인 현실적인 이유도 있기 했다. 그러나 한국인이 해외유학파가 아닌 경우에 팝송을 선택하기란 쉬운 일이 아니다. 게다가 는 오디션 프로다! 한팀이 붙으면 다른 한팀은 반드시 떨어지게 되어 있다! 그런 상황에서도 울랄라 세션은 경쟁이 아닌 배려를 선택했다. 이는 말은 쉽지만, 실제 행동으로 옮기기엔 무척 어려운 일이다. 울랄..

TV를 말하다 2011.09.17

신지수와 크리스티나가 보여준 리더십이 서로 다른 까닭은?, ‘슈스케 3’

지난 9일 밤 11시에 방송된 에선 처절한 슈퍼위크의 현장이 공개되었다! 이번 미션은 ‘콜라보레이션(collaboration)’이었는데 -콜라보는 다른 분야의 아티스트들이 일시적으로 팀을 이루어 작업하는 것을 뜻한다. 아무래도 이번에 참가한 이들이 솔로보다는 아이돌이나 그룹으로 데뷔한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꼭 필요한 미션이었다고 본다- 당연한 이야기지만, 극한 상황에 몰리면 출연자들의 인간성이 적나라하게 드러나기 마련. 그중에서 가장 눈에 띄는 인물을 고르자면, 10명이나 되는 팀원을 이끌었던 신지수와 다국적(?) 4명을 이끌었던 크리스티나를 꼽을 수 있다. 특히 신지수의 경우, 팀원들의 의견은 별로 듣지 않은 채, 자신의 생각대로 밀고 나가는 듯한 뉘앙스로 편집되어 눈살을 찌푸리게 만들었다. 그녀의 모..

TV를 말하다 2011.09.11

‘슈스케3’의 진정한 맞수탄생!? ‘K팝 스타’

“우리가 만들려고 하는 것은 ‘슈스케’이후 비슷비슷한 오디션 프로가 아니다. 기존 오디션과 차별화되어 있고, 실전에 투입할 가수를 찾는 게 목적이다!” YG 양현석 대표가 에 대해 이야기한 것을 정리하면 아마 이 정도가 아닐까 싶다. 는 오는 연말 방송을 예정으로 한 오디션 프로로, 국내 3대 연예기획사인 SM-JYP-YG가 뭉쳐 SBS와 함께 진행하게 될 오디션 프로다! 가 돋보이는 부분은 기존의 노래를 잘 부르는 친구들만 뽑는 오디션에서 벗어났다는 점이다! 심지어 “노래를 못 해도, 춤을 못 춰도 상관없다. 우리가 만들어 줄 수 있는 가능성만 있다면, 누구나 K팝 스타가 될 수 있다!” 양현석 대표는 이렇게 말할 지경이다. 의 열풍 이후, 을 비롯한 오디션 프로가 우후죽순처럼 생겨났다. 이런 오디션에..

분위기메이커로 거듭난 최다니엘, ‘더 뮤지컬’

“와하하하” 난데없는 최다니엘의 돌발행동에 제작발표회에선 웃음소리가 떠날 줄 몰랐다. 최다니엘은 에 천재작곡가 홍재이역을 맡아 함께 출연한 배우들과 자리를 했다. 근데 이전까지와는 달리 활발하고 분위기메이커로서의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김경용 PD와 김희재 작가 그리고 주연배우들이 함께 사진을 찍는 자리에서, 사회자가 독특한 포즈를 요구하자, 먼저 나서서 ‘V’를 그리는 과단성을 보여주었다. 그의 돌발행동(?)에 함께한 이들은 물론, 기자들까지 웃음을 지었다. 최다니엘은 거기서 그치지 않았다. 겨드랑이를 가리는 다소 굴욕적인 포즈를 자진해서 취해주고, 극중 라이벌 관계인 박기웅과의 버디샷에선 머리위로 가위바위보를 해서 ‘라이벌 구도’를 설명했다. 또한 극중 사랑하게 되는 고은비역의 구혜선에겐 먼저 다가가..

‘슈퍼스타 K3’에 필요한 것은 제 2의 장재인이 아니다!

지난 12밤 11시에 엠넷에서 시작한 를 티빙을 통해 보면서, ‘역시!’라는 탄성을 자아내게 했다. 덕분에 이 이름값을 톡톡히 했다는 생각을 가지게 되었다. 덕분에 가 얼마나 ‘위대한 프로그램’인지 알게 해주었으니 말이다. 의 긴박감 넘치는 편집과 한치 앞을 알 수 없는 재미는 90여분이란 시간동안 한순간도 지루할 틈이 없었다. 는 의 엄청난 성공 이후, 을 비롯한 오디션 프로그램이 난립하는 가운데, 가 ‘원조’로서 얼마나 매력적이고 타사에서 모방할 수 없는 ‘오리지널리티’와 ‘악마적 매력’을 가졌는지 십분 보여주었다. 그런 엄청난 매력에도 불구하고 상당한 약점과 문제점을 1화에서 보여주었는데, 오늘은 그중 ‘제 2의 장재인’등을 운운한 부분을 들고 싶다. 에 나온 이들은 모두 쟁쟁했다. 톱 11에 들어..

TV를 말하다 2011.08.14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