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엉덩이춤 5

가수 하춘화의 재발견, ‘해피투게더’

어제 는 간만에 드라마나 영화 홍보가 아니라 예능으로서의 본분에 충실했다. 그럴 수 있었던 것은 하춘화-김영철, 이계인-김신영이 성대모사 커플로 나와 의 4MC를 넉다운 시킬 정도로 웃겨진 탓이었다! 가령 하춘화와 김영철은 우리가 김영철의 성대모사를 통해 알고 있는 하춘화의 특이한 발성법과 표정으로 ‘세월이 야속해~’라는 식의 대사를 쳤다. 그냥 해도 웃긴 것을 오리지널과 개그맨이 함께 하니 웃겨서 견딜 수가 없었다. 게다가 에서 모팔모로 인기를 끈 이계인의 ‘주몽왕자님 강철검을 만들었습니다’라는 대사를 이계인과 김신영이 각각 할 때는 누가 원조인지 헷갈릴 지경이었다. 그러나 방송을 보면서 점점 하춘화에 대한 존경심이 커지게 되었다. 박미선이 언급했지만 개그맨들이 특정 연예인을 성대모사하는 것은 기본적으..

TV를 말하다 2010.08.13

구하라가 ‘청춘불패’에서 병풍이 된 이유

지난주 방송된 를 보면 유리가 하라를 향해 ‘우리 합쳐서 방송분량 5분밖에 안돼’라고 말하는 장면이 있다. 또한 타래를 만드러 간 곳에서 구하라는 자신의 최근 방송분량이 적은 것에 대해 ‘캐릭터가 없어서 그렇다’라는 나름대로의 분석을 내놓는다. 그럼 왜 구하라는 에서 자신만의 캐릭터를 구축하는데 실패했을까? 필자가 보기엔 구하라에겐 ‘시간’이 없었다. 초창기만 해도 다른 멤버들은 뻘쭘해 하고 아직 적응하지 못해서 어색해 하는 모습을 많이 보였다. 그중 가장 두각을 보인 것은 ‘성인돌’로 일찌감치 자신의 캐릭터를 만든 나르샤와 ‘구사인 볼트’로 쭉쭉 나가고 있던 구하라였다. 필자는 에서 가장 많이 활약할 인물로 주저없이 구하라를 꼽았다. 그도 그럴 것이 당시 구하라는 각종 예능에 나와 그야말로 몸 사리지 ..

TV를 말하다 2010.02.09

카라의 민낯 공개에 박수를 보내는 이유

어제 에는 좀 특별한 게스트들이 마지막 3분 정도를 장식했다. 바로 구하라가 속한 그룹 ‘카라’였다. 구하라는 상추의 지분을 둘러싼 퀴즈대결에서 참패해 일주일 동안 버섯을 재배하는 임무를 수행하게 되었다. 현아도 벌칙 수행에 나섰는데, 어제 방송에 나오지 않은 것으로 봐선 재미가 덜한 모양이었다(어쩜 다음주에 방송될지도 모르겠다). 보면서 조금 놀란 것은 화면이 전환되면 구하라-강지영-니콜이 생얼로 등장해 화면 가득히 잡히고 있는 것이다. 특히 막내 강지영은 얼굴의 잡티가 고스란히 드러나는 데도 카마라에 얼굴을 가까이 가져다대는 대담함(?)을 선보인다. 버섯 두병을 가져가 구하라는 각기 병에 ‘공이’와 ‘팡이’라는 다소 무성의한(?) 작명센스를 보여준다. 막내 강지영은 88언니인 박규리와 한승연의 방에 ..

TV를 말하다 2010.01.30

유이-가인-현아를 눌러버린 한승연의 섹시 카리스마

어젠 에서 연말결산 방송을 했다. 채널을 돌리다 우연히 보게 되었는데, 유이-가인-현아-승연 넷이 함께 특별한 무대 공연을 하는 것을 보게 되었다. 그리론 한승연의 농염한 섹시미에 그만 놀라고 말았다. - 다른 세명에 비해 옷을 화려하게 입거나 특별히 튀는 부분을 맡은 것이 아님에도- 개인적으로 유이를 그다지 높게 평가하진 않지만, 올 한해 유이는 ‘꿀벅지’라는 수식어가 내내 붙을 정도로 건강한 섹시미를 가요무대를 통해 발산해왔다. 우월한 기럭지와 달리 심하게 동안인 그의 얼굴과 몸의 부조화는 남성팬들의 열렬한 지지를 받아왔다. 스모키 화장을 고집하는 손가인은 어떤가? ‘아브라카다브라’의 시건방춤은 무심한 듯 시크한 가인의 눈빛 연기가 첨가되지 않았다면 지금처럼 결단코 뜨지 못했을 것이다. 실제 흰색 티..

TV를 말하다 2009.12.26

불쾌한 ‘카라 베이커리’의 몰카

어제 규리가 몰래카메라 때문에 눈물을 보이고 말았다. 사연인 즉 이렇다! 3화에서 카라는 베이커리를 내기위해 알바생 공고를 했고, (당연히) 구름 같이 남성 알바들이 몰려왔다. 개중에서 단연 돋보이는 남자가 있었으니, 바로 ‘민서’였다. 모델 출신인 그는 출중한 외모 때문에 규리의 관심을 샀고, 뽑힌 알바생들과 쌍쌍이 나간 시장조사에서 두 사람은 거의 연인관계처럼 비칠 정도였다. (그들은 시장조사를 나가서는 홍대의 멋진 까페에 들어가 둘만의 오붓하고 즐거운 식사시간을 가졌다). 그런데 니콜이 몇주 만에 처음으로 의 녹화에 합류하게 되었다. 이에 제작진은 규리와 민서와 짜고, 민서가 니콜에게 들이대면 규리가 질투하는 식의 몰카를 찍기로 했다. 각본에 따라 민서는 규리에게 자리를 바꿔달라고 해서는, 니콜 옆..

TV를 말하다 2009.12.17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