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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가수 6

솔직함의 끝판왕, 가인!, ‘고쇼’

어제 ‘고쇼’는 ‘위험한 소녀’라는 주제로 진행되었다. 국민첫사랑 수지, 국민여동생 아이유, 그리고 19금 소녀(?)가인이 함께 출연했다. 결과를 놓고 보자면, 고현정은 아이유를 캐스팅했다. 아이유는 예상을 깨고 가인의 섹시 웨이브를 따라하고, 데뷔시절 기자와 말로 논쟁하는 이야기를, 심지어 야동을 봤다는 이야기까지 해서 고현정과 시청자를 놀라게 했다. 를 보면서 이렇게 놀라웠던 이유는 세 소녀가 예상외로 센 입담을 보여주었기 때문이다. 그러나 개인적으로 가장 충격적인 인물은 브아걸의 가인이었다. 아이유와 같은 소속사로 옮긴 가인은 얼마 전 발표한 ‘피어나’가 19금 판정을 받으면서 ‘19금 소녀’가 되어버렸다. 필자는 가인이 속한 브아걸이 ‘아브라카다브라’를 발표했을 때만 해도 상당히 반대하는 입장이었..

TV를 말하다 2012.11.03

레인보우 배꼽춤 방송금지에 반대한다!

어제 뉴스를 보니 방송사의 권고에 따라 레인보우의 배꼽춤 안무가 수정되어 방송될 예정이라고 한다. 이유는 ‘너무 선정적인 탓’이었다. 처음 컴백한 레인보우의 ‘A’의 안무를 보면서, ‘선정적’이란 느낌은 받긴 했다. 아마 많은 이들이 동의할테지만 레인보우의 배꼽춤은 두 손이 상의를 살짝 들추는데서 느껴지지만, 상의를 벗기 전 동작이다. 물론 이를 통해 보여주는 노출은 지극히 적지만, 이는 상상력을 자극한다는 점에서 분명 선정적이라 할 수 있다. 그러나 지금처럼 일방적이고 권위적인 권고와 시정조치는 문제가 있다고 본다. 많은 이들이 지적하지만 레인보우처럼 특정 댄스동작이나 의상 등이 문제가 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기 때문이다. 그냥 다른 걸그룹들을 훑어봐도 문제가 될 만한 것들은 넘쳐난다. 오늘날 걸그..

TV를 말하다 2010.09.09

문지은의 영리한 노출전략!

문지은은 7일 새 앨범을 출시하고, 오는 10일 KBS 2 에서 첫 컴백무대를 가질 예정이다. 문지은은 지난 2년 4개월만의 공백을 깨고 돌아오는 것인 만큼, 대중에게 ‘충격 요법’을 쓰기로 했다. 그녀의 소속사에서 먼저 보여준 것은 아찔한 자태의 문지은의 새 앨범 쟈켓이었다. 공개된 사진에서 문지은은 벨벳 천으로 아슬아슬하게 몸을 가렸으나, 힙라인은 그대로 공개되어 ‘섹시미’를 물씬 풍긴다. 바로 옆의 별 다섯 개는 아마 음반의 작품성이나 대중성 등을 나타내는 것일 수도 있지만, 문지은의 몸매 점수로도 해석이 가능하지 않을까 싶다. 문지은의 두 번째 무기는 바로 대표곡 ‘히비예 히비요’의 뮤지속의 1억원짜리 전신 스타킹이었다! 어제 뉴스를 온통 도배한 그녀의 모습을 실제로 보고자 뮤비를 살펴보니, 밝은..

TV를 말하다 2010.09.08

손담비 성형설? 어처구니 없다!

오늘 인터넷 뉴스에 손담비 성형설 관련 기사가 떴다. 궁금해서 내용을 보니, 어제 에서 리포터로 나온 김생민이 ‘얼굴이 작아진 것 같다’라고 말하자, ‘살이 조금 빠졌어요’라고 답한 것을 가지고 쓴 것이었다. 김생민은 이어서 ‘다른 건 없고요?’ 손담비는 웃으면서 ‘전혀’라는 식으로 응수했다. 물론 여기까지 놓고 보면 김생민이나 손담비가 ‘성형’을 놓고 말한 부분이 있어 보이지만, 방송을 본 이들은 알겠지만 이건 어디까지나 덕담으로 진행된 이야기였다. 여자가 듣기 제일 좋아하는 말은 ‘예뻐졌다’ ‘살 빠졌다’ 등의 말이다. 리포터의 입장에선 인터뷰 대상과 최대한 빠른 시간안에 친해져야 최대의 효과를 볼 수 있다. 따라서 김생민의 입장에선 그저 대화를 보다 유하게 풀어나가기 위한 방법의 하나로, 손담비의 ..

TV를 말하다 2010.09.05

이효리에 대한 비난, 너무 지나치다!

지난주 에 이효리가 출연한 것을 두고 많은 이들이 비난을 쏟아냈다. 표절의혹을 스스로 인정하고 자숙해야 할 그녀가 예능 프로에 천연덕스럽게 나와 활동을 했다는 게 그 이유였다. 여기엔 최근 병역의혹이 불거니 MC몽까지 함께 출연한 탓에 그 비난은 몇 배로 커졌다. 그러나 개인적으로 그런 비난들이 일부는 상당히 온당치 못하다고 본다. 그런 의미에서 최근 신해철의 발언은 참으로 적절했다고 여겨진다. 그는 이효리의 경우는 ‘표절이 아니라 사기’라고 말했다. 참으로 탁월한 단어 선택이다! 우리가 그동안 겪은 표절사태는 해당 가수와 기획사가 뻔뻔히 다른 가수의 노래를 베껴 자신의 히트곡을 만든 사례를 지칭한 경우가 많았다. 덕분에 우리는 그런 관성 때문에 ‘표절’이란 말이 나오자마자, 가수인 이효리를 욕하게 되었..

TV를 말하다 2010.07.08

포미닛 ‘안줄래’ 방송불가? 당신들의 생각이 방송불가다!

5인조 걸그룹 포미닛의 첫 번째 미니앨범 수록곡 ‘안줄래’가 KBS에서 방송불가 판정을 받았다. KBS는 일부 가사를 문제 삼은 것으로 알려졌는데, “오늘부터 너한테 나 안 줄래/ 이제 다신 내 맘 전부 안 줄래 /이젠 다시 너한테는 안 줄래'부분이다. 물론 부분만 놓고 보면 다소 이상한 상상을 할 수도 있다. 그러나 함의란 전체 가사를 놓고 따져봐야 하며, 노골적인 성묘사나 적나라한 표현이 없는 가사에 방송불가 판정을 줬다는 부분에선 논란의 여지가 적지 않다. 예전에 신해철이 에 나와서 언급한 적이 있지만, 방송국에서 방송불가 판정을 내린 것은 청소년 등에게 해로운(?) 가사라 여겼기 때문일 것이다. 그러나 청소년이나 국민에게 해롭다는 것을 누가 함부로 정의하는가? 예술이란 원래 기존 문화와 사회적 환..

TV를 말하다 2009.0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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