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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택연 13

문근영이 ‘해피투게더’에 출연한 이유

문근영이 에 출연한 이유는 일단 방송을 시작한 때문이다. 그러나 그게 전부일까? 아니다. 문근영은 올해로 24살이다. 성인이란 말이다. 그러나 그녀에겐 부담스러울 정도로 ‘국민여동생’의 이미지가 강하다. 문근영은 2005년작 으로 국민여동생 파워를 유감없이 발휘했지만, 동시에 더는 그런 이미지를 써먹을 수 없게 된다. 왜냐고? 나이를 먹어가니까. 연기자로서 생을 위해 문근영은 2006년엔 로 성인연기에 도전했다가 쓰디쓴 실패를 맛봐야 했다. 그러나 그 실패는 결코 무의미하지 않았다. 문근영은 2008년 에서 남장여자 신윤복을 연기하며 다시 한번 연기자로서 큰 이름을 떨치게 된다. 허나 에도 한계점은 있다. 거기서 문근영은 성인여성이 아니라 어딘가 중성적인 느낌으로 연기를 했기 때문이다. 결국 어떤 의미에..

TV를 말하다 2010.04.09

아이돌의 발연기, 언제까지 지켜봐야 하나?

이번주 방영된 수목드라마 3파전은 손예진-이민호의 , 문근영-천정명-서우의 그리고 김소연의 로 이름만 들어도 출연진이 화려하고 빵빵해 자못 흥미진진했다. 작품들 역시 실제로 작품을 이끌어나가는 배우들의 출중한 연기와 다들 신경쓴 각본으로 인해 보는 재미가 쏠쏠했다. 그런데 한가지 재밌는 점은 현재 2AM의 멤버로 인기 높은 임슬옹이 에 등장해 ‘발연기’로 일관했다는 것이다. 어찌보면 당연한 일이다. 애초에 아이돌은 연기가 아니라 노래를 부리기 위해 더 많은 댄스를 연습하고, 명품 몸매를 만들기 위해 더 많은 시간을 헬스장에서 땀을 쏟아내는 이들이다. 그런 연기에 준비되지 못한 이들이 카메라 앞에 섰을 때 ‘괜찮은 연기’를 보여준다면 오히려 그것이 이상한 일일 것이다. 임슬옹의 난데없는 출연은 극의 흐름을..

TV를 말하다 2010.04.04

2PM 준호의 재발견

어제 방송된 에서 2PM의 준호를 가리켜 ‘재발견’이라 운운했을때만 해도 별다른 기대를 갖지 않았다. 사실 이 방송을 보기 전까지 그가 누군지조차 몰랐다. 그리고 방송을 보고선 놀랐다. 준호의 입담이 보통이 아니었기 때문이다. 준호는 에 ‘인기는 계절이다’라는 모토를 들고 나왔다. 그의 말에 따르면 2PM은 1집때는 꽃미남 닉쿤을 앞세워 떴고, 2집때는 재범과 우영이, 그리고 3집때는 택연이 대세로 떠올랐다고. 준호 역시 사람인지라 혼자 빛을 보지 못하는 상황에 나름 고민이 많았을 것이다. 많은 스타들이 그렇지만 그 역시 인터넷 관련 게시물을 보면서 시간을 보낼때가 많은데, 어떤 팬이 ‘준호야 너 언제 빛 볼거니?’라는 댓글을 보면서 ‘나도 그게 걱정이다!’라고 말해 좌중을 폭소의 도가니에 빠뜨렸다. 준..

TV를 말하다 2010.0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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