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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스타 6

비-전지현 열애기사, 이건 스토킹이다!

오늘 비와 전지현 열애기사가 터졌다. 내용을 읽어보니 기가 차다. 100일 동안 비와 전지현의 주변을 탐문하며, 두 사람의 일거수 일투족을 감시했단다. 해당 스포츠신문사는 마치 무용담을 늘어놓듯이, 기사에 비와 전지현의 열애사실을 확실히 확인하기까지의 경과를 적어놓고 있다. -이는 사실여부를 떠나서 분명 사생활을 명백히 침해한 것이다! - 그러나 생각해보자. 만약 어떤 사람이 자신이 좋아하는 이성의 주변을 서성이면, ‘범죄’로 인식되는 세상이다. 하물며 해당신문사는 특종을 발굴하기 위해 멀쩡한 남녀 스타의 주변에 숨어서 (망원경과 카메라를 들고) 일거수 일투족을 지켜보았고, 결국엔 기사화 시켜 특종으로 발표했다. 즉, 자신들의 이익을 위해 다른 사람의 사생활을 일일이 캐고 다녔다는 소리밖에 되질 않는다...

TV를 말하다 2010.06.10

월드스타 김윤진이 ‘야행성’에 출연한 이유

어젠 이 첫 방송을 시작했다. 은 후속으로 방송되는 예능으로, 제목 그대로 밤새서 프로그램을 찍는 프로였다. 놀라운 것은 그 프로그램에 김윤진이 출연한 사실이었다. 영화 홍보라면 모를까 결혼 이유 그녀가 첫 예능으로 을 택한 이유가 궁금했다. 김윤진은 그 이유에 대해 ‘언제 다섯명의 남자들과 데이트를 할 수 있겠냐? 밤새서 집도 안 들어가고...’라고 농담을 했다. 에 출연하며 미국에서 스타로 떠오른 그녀답게 예능감도 좋았고, 적극적으로 임하는 모습을 보여줘서 보기 좋았다. 그녀가 에 출연한 이유는 ‘착한 예능’인 탓이었다. 은 ‘스타가 밥 먹여줍니다’라는 코너가 있었다. 거기선 시청자의 사연을 받아, 밤참을 배달하는 것이었는데 사연자는 박영진 씨였다. 그는 5년 전 오토바이 사고로 6개월 동안 중환자실..

TV를 말하다 2010.05.17

비가 ‘승승장구’에 출연한 이유

어제 에는 월드스타 비가 출현했다. 1년반만에 새로운 앨범을 들고 나온 자신을 홍보하기 위함이었다. 비는 단돈 몇백원이 없어서 굶고 지내고, 씻을 수가 없어 피부병이 걸렸던 연습생 시절, 을 찍기 위해 8개월간 미국에서 고생하며 너무 힘든 나머지 ‘자살충동’을 잠시 느낀 이야기까지 솔직하게 늘어놓았다. 덕분에 시청자는 무대위에서 빛나는 손이 닿을 수 없는 거리에 있는 ‘비’가 아니라 인간 정지훈에 대해 다시금 보게 되는 시간이 되었다. 그렇다면 왜 비는 에 출연했을까? 우선 동시간대에 방송되는 은 월드스타 비가 출연하기엔 몇 가지 난점이 있다. 새로운 앨범을 들고 나온 비는 오롯이 방송시간 내내 자신에게 초점이 맞춰지는 프로가 필요할 것이다. 그런데 은 게스트만 무려 20여명이 나오는 프로다. 아무리 비..

TV를 말하다 2010.04.14

재발견된 배우, 월드스타 이병헌

어제 설 특집으로 KBS에선 다큐가 방송되었다. 물론 다큐다 보니 그에 대해 과장되게 나온 면도 없지 않아 있었지만, 우리가 TV와 드라마를 보며 너무 익숙해져 우리도 모르게 과소평가하고 있었던 그를 재발견하게끔 해준 프로그램이 아니었나 싶다. 이병헌은 잘 알려져 있다시피 작년 한해 생애 최고의 순간을 보냈다. 우선 할리우드 진출작인 는 할리우드 배우인 채닝 테이텀을 넘어설 정도의 인상적인 연기력을 보여줬다. 하여 그는 일찌감치 2편에 출연을 확정지었다. 세계적 명성의 트란 안 홍의 영화 에 조쉬 하트넷-기무라 타쿠야 등과 함께 출연하며 명성을 떨쳤고, 국내에선 드라마 로 대히트를 치며 할리우드-일본-한국-아시아를 잇는 범세계적인 명성과 성공을 거두었다. 는 그런 이병헌의 자취를 따라갔다. 이병헌은 20..

TV를 말하다 2010.02.14

<아이리스>의 성공요인은 이병헌의 OO이다!

답부터 말하겠다. ‘눈물’이다. ‘에이 그게 뭐야?’라고 하실 분들도 있을 것이다. 왜 그렇게 생각하는지, 이제부터 이유를 써내려가겠다. 20화의 마지막에 보면 결혼반지를 가지고 가던 이병헌은 어디서 발사된지 알 수 없는 총을 맞고, 등대에 있는 김태희를 보며 눈물을 짓는 장면이 있다. 거기선 플래쉬백으로 이병헌이 그동안 겪었던 지난 날들을 보여준다. 그 장면에서 항상 함께 하는 건 김태희뿐만 아니라 눈도 있었다. 북한공작원들과 함께 있을 때 갑작스럽게 온 김태희를 어쩔 수 없이 때리며 눈물을 짓던 이병헌. 갑작스런 전화한통으로 김태희를 집앞에 데려다 놓고 소리없이 눈물만 흘리며 그녀의 이마에 키스하던 순간. 핵폭탄을 찾으러 갔다가 김태희와 재회하고 기쁨의 눈물을 흘리던 순간. 우리나라 드라마 남자 주인..

TV를 말하다 2009.12.19

이병헌이기에 가능했던 ‘아이리스’의 흥행

를 보면 참 여러 가지 감정이 교차한다. 우선은 제대로 시도되어진 ‘한국형 블록버스터’ 드라마라는 사실이다. 여태까지 블록 버스터급 드라마들은 제대로 된 경우가 별로 없었다. 와 비슷하게 멋진 이국의 풍경을 보여주거나, 빈약한 이야기전개로 인해 생뚱맞은 총격신이 난무하는 경우가 많았다. 도 이야기전개가 아주 틀에 꽉 짜인 것은 아니나, 그나마 이야기전개에 나름 이유가 있었고 규모에 알맞은 여러 캐릭터들이 나와주어 눈길을 끌었다. 특히 그중에서 이병헌을 빼놓고 오늘날 아이리스가 30%대 시청율을 기록하며, 연일 화제에 오르내리는 상황은 설명할 수 없을 것 같다. 이병헌이 연기하는 김현준이 사실 어떤 의미에서 단순한 인물이다. 어린 시절 고아로 자란 그는 특임대에서 만난 진사우를 친형제처럼 생각한다. 어느 ..

TV를 말하다 2009.1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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