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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글의법칙 13

김병만의 정극도전은 성공할까? ‘널 기억해’

SBS에선 금요일 밤 11시에 설날특집으로 독특한 단막극을 선보였다. 라는 제목의 드라마는 세 친구를 통해 성공을 위해 달려가는 현대인과 바보스러울 정도로 ‘행복’을 추구하는 두 부류를 놓고 비교하게 만든다. 가 우리의 눈에 띄는 것은 전적으로 김병만 때문이다. ‘달인’으로 기억되는 그는 불과 지난주까지 이란 서바이벌 예능 프로에 출연해서 미친 존재감을 보여줬다. 그렇다면 그의 정극연기는 어떨까? 일단 합격점을 줘도 무방할 것 같다. 김병만이 맡은 이덕수는 너무 착해서 동네 사람들의 무시를 받는 인물이다. 10년동안이나 은수(이영은)의 곁을 맴도는 그는 지고지순한 순수한 사랑을 주는 인물이다. 덕수는 첫 등장부터 아버지에게 쫓기는데, 이유가 단 한가지다. 예전에 자신한테 돈을 빌려가고 갚지 않은 친구에게..

TV를 말하다 2012.01.21

대체불가 김병만! ‘정글의 법칙’

솔직히 말한다! 필자는 처음부터 끝까지 을 시청하지 않았다. 그러나 어젠 마지막회라고 하니 도저히 보지 않을 수가 없었다. 예전에 몇 번 시청하고 정말 정글 한가운데에 병만족을 내버려두고 그들에게 먹을 것과 집 등 생존에 필요한 것을 정말 자급자족케 하는 제작진의 행동에 혀를 내둘렀다. 다행히 달인 김병만은 정글에서도 생존법을 터득해서 동생들을 이끌었다. 김병만은 자고 있는데 비가 오자 누구보다 먼저 일어나서 집을 보수했다. 병만족의 족장으로서 그는 모깃불을 회수했고, 아침에 누구보다 일어나서 한시간반의 사투 끝에 불을 만들어냈다. 이거 말이 쉽지 사실 힘들다. 김병만은 남들보다 체력이 좋고 운동신경이 좋은 건 사실이지만, 그 역시 사람이다. 왜 힘들고 어렵지 않겠는가? 그러나 그는 책임감으로 동생들을 ..

TV를 말하다 2012.01.14

'정글의 법칙’따윈 존재하지 않는다!

-사진출처: 위키백과 “정글의 법칙 몰라? 승자가 모든 걸 갖는 거야!” 3류 드라마에나 나올 법한 이 말은 실제 우리 사회에서 흔히 듣게 되는 이야기다. 우리가 성공한 기업인들에 대해 서로 이야기할 때, 성공한 기업인들은 정치인과 적당히 결탁하고, 또한 이른바 ‘성공’을 위해 상대방 기업을 무너뜨리고 갖은 모략과 수법(때로는 치사하고 야비한 수법을 통해) 흡수-통합하는 형태로 몸집을 부풀리는 것을 부지불식간에 인정하고 있는 편이다. 많은 사람들과 이야기를 나누면서, 이런 식의 생각을 가진 사람들이 꽤 있다는 사실을 어떻게 받아들이면 좋을지 참 난감했던 적이 한두번이 아니다. 물론 대다수는 이런 식의 기업의 활동이 ‘옳다’고는 하지 않는다. 그러나 ‘현실적으로 더러운 방법을 동원하지 않고 어떻게 성공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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