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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성 3

소녀시대와 2PM의 극과극 체험!

어제 '대종상 영화제 시상식'의 축하무대를 장식한 소녀시대와 2PM은 극과극의 체험을 해서 눈길을 끌었다. 먼저 1부 시상식의 중반을 장식한 소녀시대는 와 신곡 을 연달아 불렀다. 그러나 국내 최정상 걸그룹인 소녀시대는 반응없는 썰렁한 무대에 살짝 당황하는 눈치였다. 평상시 같으면 남성팬들의 열광적인 환호가 이어졌겠지만, 유독 걸그룹의 공연에 냉랭한 영화제 시상식 답게 소녀시대는 전혀 호응을 얻어내지 못했다. 반면 2부 첫공연을 수놓은 2PM의 반응은 전혀 달랐다. 를 부르면서 닉쿤은 이민정에게, 준호는 조여정에게, 택연은 사회를 보던 김정은에게 장미꽃을 전달했다. 이민정과 조여정은 둘 다 환하게 미소를 지으며 너무나 좋아했고, 감격에 겨운 나머지 김정은 택연과 포옹까지 하는 무리수(?)까지 두고 말았다..

TV를 말하다 2010.10.30

남자를 감동시키는 여자, f(x)의 빅토리아

어제 을 보곤 새삼 빅토리아를 다시 보게 되었다. 살인애교로 시청자들에게 눈도장을 찍었던 그녀는 이번 을 통해서 새로운 모습을 보여줬다. 바로 ‘감동’이었다. 빅토리아는 가상남편 닉쿤과 기차여행을 떠나게 되자, 그를 위해 많은 것을 준비해왔다. 그녀는 3주전 사진일기를 준비해오기 위해, 바쁜 스케줄 속에서도 잊지 않고 꼼꼼히 사진을 찍고 손수 메모를 적어서 약속대로 3주후에 닉쿤에게 전해주었다. 빅토리아는 인터넷 검색을 통해 남편 닉쿤의 취향을 모두 조사한 뒤 준비한 것들을 하나하나 풀어놓았다. ‘모카커피’를 좋아하는 남편을 위해, 모카커피 병을 준비해왔다. 마음 같아선 전문 커피점에서 사오고 싶었지만, ‘아직 문이 열지 않아서 사올 수 없었다’라며 서운한 마음을 감추지 못했다. 게다가 남편의 식성을 몰..

TV를 말하다 2010.07.18

2PM 준호의 재발견

어제 방송된 에서 2PM의 준호를 가리켜 ‘재발견’이라 운운했을때만 해도 별다른 기대를 갖지 않았다. 사실 이 방송을 보기 전까지 그가 누군지조차 몰랐다. 그리고 방송을 보고선 놀랐다. 준호의 입담이 보통이 아니었기 때문이다. 준호는 에 ‘인기는 계절이다’라는 모토를 들고 나왔다. 그의 말에 따르면 2PM은 1집때는 꽃미남 닉쿤을 앞세워 떴고, 2집때는 재범과 우영이, 그리고 3집때는 택연이 대세로 떠올랐다고. 준호 역시 사람인지라 혼자 빛을 보지 못하는 상황에 나름 고민이 많았을 것이다. 많은 스타들이 그렇지만 그 역시 인터넷 관련 게시물을 보면서 시간을 보낼때가 많은데, 어떤 팬이 ‘준호야 너 언제 빛 볼거니?’라는 댓글을 보면서 ‘나도 그게 걱정이다!’라고 말해 좌중을 폭소의 도가니에 빠뜨렸다. 준..

TV를 말하다 2010.0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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