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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유 4

이승기-한효주보다 빛난 반효정의 공로상

안녕하세요? 반효정입니다. (환호와 박수) 항상 늘 보는 얼굴인데 오늘은 작년 한해의 마지막 마무리인 우리들의 잔치라 그런지 여러분이 더 환하고 아름다워 보입니다. 허어. 다사다난했던 작년에는 저 개인적으로는 의 장숙자 할머니로 살아온 몇 달은 정말 정말 행복했습니다. 저의 명 작가 진혁감독 고맚습니다. 제가 오늘 공로상을 탔네요. 그냥 제가 좋아하는 길을 40년 넘게 정신없이 달려왔는데, 무엇을 위해서나 무엇을 이룬 것도 없이 그냥 자괴감만 듭니다. 근데 문득 백범 김구 선생님께서 애송하셨던 선시가 하나 떠오르네요. 눈내린 들길을 걸어갈 때 함부로 걷지 마라. 오늘 남긴 그대의 발자국이 뒤를 따라오는 이들에게 이정표가 되리라. 너무 과분한 상을 어깨가 더 무겁습니다. 제 배우인생 끝나는 날까지 깨끗한 ..

TV를 말하다 2010.01.02

2009년을 빛낸 최고의 여배우는?

다사다난했던 2009년도 이제 겨우 한달이 남았다. 올해는 유난히 여배우들의 브라운관 복귀가 잦았다. 그리고 거기선 명확한 희비가 갈렸다. 올 한해에 최고의 시간을 가진 여배우들을 내 맘대로 순위를 정해 골라보았다. 1. ‘미실’로 최고의 시간을 보낸 고현정 개인적으로 고현정의 연기스타일을 별로 좋아하지는 않지만, 2009년이 ‘고현정의 해’였다는 사실은 인정할 수 밖에 없을 것 같다. 드라마 의 주인공은 분명 선덕여왕이거야 하거늘, 어찌된 일인지 무려 50화까지 미실은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그리고 그녀가 하차한 지금, 의 시청율은 무려 10%나 떨어졌고, 재미가 반감되었다. 고현정이 연기한 미실은 매우 독특한 인물이다. 이전까지 사극에 등장한 여성 권력자들이 뒤에서 모든 것을 조정하는 ‘베일속의 ..

TV를 말하다 2009.11.30

선전성의 '태양을 삼켜라'는 '찬란한 유산'에게 배우라!

무려 120억원의 제작비가 투입되고, 의 제작진이 다시 뭉쳐 화제가 된 . 그러나 최근 드라마를 보고 있자면 짜증만 난다. 심심하면 여성 출연자들이 (스토리와 전혀 상관없이) 봉춤을 추고 비키니를 입고 흔들어대며, 라스베가스의 아름다운 풍광과 의 멋진 묘기가 시청자의 눈길을 자극할 뿐이다. 그러나 꽉 짜여진 대본의 실종, 늘어진 연출 등은 주연 배우의 연기력 부재마저 불러오는 총체적 난관의 상태다. 현재 약 17%대의 시청율을 기록하며 수목드라마 1위를 차지하고 있다고 자부하기엔, 이번주 시작한 MBC의과 8월 19일 예정인 의 상대들이 만만찮아 보인다. 가 이번주 수,목요일 방영분에서 각각 시청율 16.7, 16.9%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주 자체 최고인 18.7%를 기록하며, 20%대를 눈앞에 두며 ..

TV를 말하다 2009.08.07

김미숙과 한효주의 카리스마 작렬, '찬란한 유산'

이미지출처: 다음 검색 -상기 이미지는 인용목적으로 사용했으며, 해당 이미지의 저작권은 SBS방송사에 있습니다. 어제 방송된 19화에선 보기 드문 진풍경이 벌어졌다. 바로 악녀 김미숙에 맞서 한효주가 당당히 대드는 모습이었다. 이전까지 한효주는 김미숙과 단 둘이 붙는 장면에서 밀리는 인상을 지울 수 없었다. 역할 자체가 바보스러울 정도로 착한 여성이라 어쩔 수 없는 부분이었다. 그러나 어젠 달랐다. 자살까지 생각하던 아빠가 자신들을 위해 남긴 생명보험금을 김미숙이 몰래 타간 것을 알고 치를 떨다가, 따로 만나 자초지종을 따져 묻는다. 최소한 ‘미안하다’란 말은 들을 줄 알았던 그녀는 오히려 뻔뻔하게 ‘빚잔치’를 했다며 당당해하는 김미숙에게 분노를 느낀다. 그리하여 김미숙 덕분에 진성식품 회장님을 만나고,..

TV를 말하다 2009.0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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