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신사의 품격’은 보기 드문 명장면 연출에 성공했다! 엇갈린 오해와 순간속에서 드디어 서이수와 김도진이 서로의 진심을 확인하는 순간을 맞이했기 때문이다. 자신의 진심을 알아차려주지 못하는 서이수에게 실망한 김도진은 초반에 무례한 말들을 던졌었다! 바로 ‘나랑 잘꺼 아니면 끼부리지 말아’였다. 이건 장동건이니까 어느 정도 용서(?)되는 것이지. 다른 남자라면 성희롱으로 잡혀가도 할말 없을 정도의 폭언이다! 그러나 그 다음 장면에서 왜 이렇게 김도진이 서이수에게 화를 내는지 설명이 된다. 자신에게 화가 난 서이수에게 김도진은 “서이수씨와 마주친 지금 이순간이 내가 앞으로 살아갈 날들 중에서 가장 젊은 날들이죠. 오늘보다 어제가 청춘이고, 그래서 오늘 난 어제보다 열정적이었고, 어제보다 그제 더 대범했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