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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금 6

이것이 19금 방송이다! ‘화신’

야한 이야기를 좋아하십니까? 친한 친구들끼리 모이면 별의별 이야기를 다하기 마련이다. 그리고 그 와중에서 남녀간의 이야기는 빠질 수 없는 덕목(?)이다. 그러나 공중파에서 이성간의 이야기를 하는데는 한계가 있다. 왜? 공중파는 말 그대로 전국방방곡곡에서 어디서든지 틀기만 하면 볼 수 있기 때문이다. 물론 TV프로에도 등급이 있지만, 그걸 완벽하게 지켜지기란 거의 어렵기 때문이다. 그런데 에서 여기 용감한 돌직구를 던졌다! 바로 ‘속궁합’이야기를 한 것이다. 시작은 신동엽이 노사연이 말한 ‘속궁합’을 이끌어낸 것이다. 노사연은 전혀 어울리지 않는 두 남녀가 만날 때 ‘뭔가 맞는 게 있나 보지’라고 의미심장한 발언을 했다. 이에 김희선이 게스트들에게 ‘속궁합이 중요한가?’라고 묻자, 순간 모두 얼음이 되어버..

TV를 말하다 2013.03.27

방은희의 고백보다 더욱 충격적이었던 신동엽의 증언! ‘강심장’

어제 '강심장'에선 현재 남편과 재혼하기까지 방은희의 솔직하고 충격적이면서 동시에 감동적인 사연이 이야기되었다. 현재 유키스 소속사 대표와 결혼한 방은희는 원래 처음엔 결혼할 생각이 없었다고 한다. 그러나 화끈한 성격 탓에 자신을 만난지 3초 만에 현 남편인 김남희 대표가 자신을 좋아하게 된 사실을 알았고, 나중엔 마음에 들어서 자신도 술을 먹고 바로 그날 집에 들어가지 않는 화끈한 행동을 고백했다. 그런 방은희의 솔직대담한 발언도 눈길을 끌었지만, 신동엽의 애드립은 가히 상상초월이었다! 방은희가 김남희 대표에게 ‘제가 좋으세요?’라고 대놓고 물어본 다음 ‘마구 더듬었다’라고 말하는 대목에서, 이상한 표정으로 되물음으로써 모두를 박장대소하게 만들었다. 어투상 누가 봐도 ‘말을 더듬었다’인데, 신동엽의 장..

TV를 말하다 2012.07.11

‘김수로’의 겁탈장면, 정말 필요했을까?

어제 를 보다가 화들짝 놀라고 말았다. 바로 거의 끝날 무렵에 신귀간(유오성)이 김수로(지성)의 어머니를 겁탈하는 듯한 장면이 나온 탓이었다. 이유는 있었다. 신귀간은 사면초가의 상황이다. 왕이 되고자 군사를 일으켜 천군이 스스로 자살하게끔 만들고, 천구의 처인 정견비와 아들인 이진아시를 가뒀지만, 그들이 탈출해 현재는 야철기술자를 데려다가 모처에서 철을 생산하는데 성공했다. 게다가 철천지 원수인 수로는 석탈해에게 시켜 죽음을 명했지만, 늑도에 노예로 팔려가 비범한 재주로 그곳에서 터를 잡고 세를 모으는 중이다. 게다가 신귀간의 야철장에선 더 이상 쇠가 생산되지 않아, 귀족과 평민들 모두 불만이 하늘을 찌르는 중이다. 위태로운 상황에 빠진 신귀간은 수로의 어머니를 범해, 억지로 부부가 되어 수로의 양아버..

TV를 말하다 2010.07.19

티아라의 ‘보핍보핍’이 청소년 유해매체물이라고?

어제 인터넷을 통해 서글픈 뉴스를 접하게 되었다. 티아라의 을 비롯해 브아걸의 , 토파즈의 등 5건이 청소년 유해매체물로 결정된 것이다. 과도한 성적 묘사와 폭력 묘사가 그 이유였다. 그러나 대다수의 네티즌들과 마찬가지로 나 역시 쓴 웃음을 지을 수 밖에 없었다. 많은 이들이 지적하지만, 일단 시기가 문제다. 이번에 청소년 유해매체물 판정을 받은 뮤비들은 모두 발표한지 꽤 된 작품들이다. 즉, 한마디로 볼만한 사람들은 이미 다 봤다. 방통위에서 그렇게 걱정하는 청소년들이 대다수 봤다는 말이다. 청소년을 그렇게 보호하고 싶었다면, 뮤비가 발표되자마자 재빠른 후속조치가 따랐어야만 옳다. 두 번째 문제는 방통위는 대통령 직속기구로서, 이번 결정은 ‘관치’라고 밖에 볼 수 없다는 점이다. 뮤비는 상업성을 무지막..

TV를 말하다 2010.05.28

빵터진 G7의 뇌구조, ‘청춘불패’

어제 방송된 에선 시청자 게시판에 올라온 ‘뇌구조’가 초반을 장식했다. 항상 느끼는 거지만, 우리 네티즌들의 분석력과 정성은 정말 세계적인 수준인 것 같다. 맨 처음은 유리였는데,유리는 ‘뇌구조’에 앞서 자신의 정수리를 가지고 뭐라고 하는 곰태우 때문에 비명을 질러댔다. 특히 예전에 ‘팔자주름’과 ‘배레나룻’을 지적한 김신영 때문에 실시간 검색어 1위에 올라가고, 이미지가 망가(?)진 것을 원망했다. 유리의 뇌구조의 중심엔 ‘잠’이 들어있다. 아마 너무 바쁜 스케줄 때문에 항상 피곤한 소녀시대를 안배해 지은이가 그린 모양인 듯 싶다. 에서 유리의 캐릭터는 곰태우와 애정행각을 벌이면서 굳어졌다. 그리고 여기에 선화가 사랑의 라이벌로 합세(?)함으로써, 유리의 캐릭터가 완성되었다 하겠다. ‘사자자세’는 한동..

TV를 말하다 2010.02.06

‘추노’는 19금인가?

한참 를 재밌게 보다가 빵 터지고 말았다. 바로 말이 많았던 이다해의 노출 장면 때문이었다. 장터에서 추노꾼 패거리들에게 쫓기던 혜원과 태하는 말을 타고 도망가는데, 하필 그 와중에 대길이 던진 단검에 혜원(이다해)이 맞고 만다. 송태하(오지호)는 혜원을 치료하기 위해 폭포 근처로 데려가서 저고리를 벗기는데, 그만 거기서 이다해의 가슴 부분이 뿌옇게 모자이크 처리가 되어버렸다. 한참 진지하게 재밌게 보다가 난데없는 화면에 그만 어이를 상실하고 말았다. 기사를 뒤져보니, 뭐 방송심의 등에 걸린 게 아니라 제작진 스스로가 그동안 가열차게 이루어진 선정선 논란에 부담을 느껴 한 것으로 보인다. 그렇다만 제작진은 자충수를 뒀다고 밖에 여겨지지 않는다. 사실 이다해의 노출신은 노출되는 양(?)을 봤을 때는 그다지..

TV를 말하다 2010.0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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