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화 마지막에서 하노라는 부상당한 여선배를 대신해서 바운스 동아리팀의 일원으로 학교축제무대에 올라가게 된다. 물론 그녀는 처음엔 주저한다-그녀가 정식으로 연습에 참여해서 안무를 외위지 않은, 그냥 눈대중으로 안무를 모두 외운 천재(?)라는 사실은 잠시 제쳐두자-. 평소 그녀를 눈겨봐온 나순남은 하노라가 댄스에 천부적인 재능이 있다는 사실을 알고 있었다. 그래서 멤버가 부상을 당해 결원이 생기자, 그 대안으로 즉시 하노라를 선택한다. 그러나 하노라는 무용과 상관없이 산 세월이 무려 20년이다. 게다가 남편과 아들의 무시를 받아오며 자존감을 잃어버린 지 오래. 따라서 그녀가 무대를 올라가는 것은 실력과 상관없이 불가능한 일. 이때 차현석이 나타나서 무대에 올라가는 것이 그녀의 버킷리스트에 있었다는 사실을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