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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광수 54

시청자에게 쫄깃한 긴장감을 선사한 ‘런닝맨’

어제 ‘런닝맨’은 인기남레이스로 진행되었다. 장기자, 이적, 뮤지, 김광규, 전현무를 게스트로 초청하고 런닝맨 멤버들과 함께 10대부터 50대까지 여성분들에게 ‘다시 태어난다면 연애하고 싶은 남자는?’이란 설문조사를 했다. ‘인기남 레이스’는 11명의 남자들이 협동을 통해 게임을 진행해서 각 코너에서 승리해서 그 순위를 맞힐 수 있는 힌트를 획득하는 것이었다. 당연한 이야기지만 게임을 진행하면서 인상 깊은 코너가 생길 수 밖에 없다. 첫 번째 코너는 ‘런닝맨 장학퀴즈’ 코너였다! 옛날 ‘장학퀴즈’처럼 런닝맨 멤버들은 역사 5점, 연애 3점 등이 적혀 있는 푯말에서 각자 자신있는 문제를 선택해서 무작위로 푸는 것이었다. 이 코너에서 가장 활약한 이는 단연 장기하였다. S대 출신인 그는 2011 수능 문제인..

TV를 말하다 2013.12.16

예능신은 이광수에게 어떻게 강림했는가? ‘런닝맨’

하늘은 스스로 돕는 자를 돕는다. 너무나 유명한 속담이다. 그런데 이 말에 이광수처럼 잘 맞는 인물이 또 있을까? 을 보고 있노라면 정말 예능신이 이광수를 너무나 예뻐하는 것은 아닌지 생각하게 된다. 어제 오프닝에서 이광수는 자신의 천적(?)인 김종국의 헬맷 위에 나방이 앉아 잽싸게 때린다. 순간포착의 기회를 노리지 않는 그의 습성 덕분에, 우린 호랑이에게 덤비는 기린을 볼 수 있었다. 당연히 이광수는 나방을 핑계대고, 김종국은 ‘두고 보자’라는 식으로 말한다. 한참 오늘의 헷맷레이스에 대해 설명하는 갑자기 런닝맨들 사이로 나비가 한 마리 날아오더니 급기야 이광수의 코위에 앉았다. 정말 드라마에서나 보던 그런 아름다운 광경이었다. 그런데 그 광경을 김종국이 보았으니 가만히 있을 리가 있겠는가? 바로 처절..

TV를 말하다 2013.10.28

간접홍보도 이쯤되면 아트다?! ‘런닝맨’

어제 ‘런닝맨’에는 최진혁, 김우빈, 박신혜가 출연했다. 그들의 출연이유는 아주 간단명료하다. 왜? 이번주부터 시작되는 수목드라마 을 홍보하기 위해서였다. 게스트들이 자신이 출연하는 드라마를 홍보하기 위해 예능순례를 하는 것은 너무나 흔하디 흔한 일이라 ‘그런가보다’하고 방송을 보고 있었다. 은 을 위해 출연자들이 RM계열사의 이사들이라고 설정하고, 마지막엔 주주들의 위임장을 받는 미션을 부여했다. 그런데 여기서 기막힌 일이 벌어졌다! 주주들로 발표된 이들이 하나같이 SBS의 주요인물(?)들이었다는 사실이다. 컬투의 경우엔 ‘두시탈출 컬투쇼’ 라디오 방송에 찾아가야 했고, 임성훈의 경우엔 의 녹화 후에, 홍록기의 경우엔 ‘헬로우 미스터 록기> 라디오 방송 중에 찾아가서 위임잠을 받아내야만 했다. 당연한 ..

TV를 말하다 2013.10.07

비겁하거나 겁쟁이거나?! ‘런닝맨’

어제 ‘런닝맨’은 아이돌의 제왕을 뽑는 특집으로 진행되었다. 멤버진도 화려했다. 비스트, 씨스타, 2PM, 비스트, 인피니트, 걸스데이, 에이핑크까지. 그야말로 보는 순간 입이 쩍 벌어질 정도였다. 당연한 이야기지만 이렇게 많은 아이돌이 모인 상황에서는 왠만하면 시청자의 눈에 들어오기 힘들 수 밖에 없다. 아무리 유재석이라고 할지라도 이 정도 인원이 되면 골고루 이야기를 배분하는 것이 쉽지 않다. 하물며 은 끊임없이 뛰면서 게임을 하는 프로가 아니던가? 어제 에서 가장 눈에 띈 인물은 엠블랙의 이준과 인피니트의 성규 였다고 여겨진다! 먼저 이준은 ‘비겁함’으로 시청자에게 큰 웃음을 주었다. 이준은 첫 번째 게임에서 은지를 밀어내는데 무척이나 애를 먹었다. 물론 이것은 에이핑크의 은지가 의외로 힘이 셌기 ..

TV를 말하다 2013.09.09

‘런닝맨’은 왜 식상하지 않을까?

종종 그런 생각이 들때가 있다. 처럼 몇 년째 지속되는 예능 프로를 보면서 ‘왜 전혀 지겨운 느낌이 전혀 들지 않을까?’라는. 물론 방송을 매주 보다보면 재미가 좀 떨어지거나 덜하는 회차도 있긴 하다. 그러나 은 전반적으로 봤을 때 즐겁고 재밌게 시청할 수 있다. 무엇 때문에 은 벌써 햇수로만 4년째 인데 전혀 지겹지 않을 수 있는 걸까? 첫 번째는 멤버들의 확실한 캐릭터와 그들의 조합을 말하지 않을 수 없다! 멤버들은 모두들 별명이 있다. 유재석은 유르스윌리스, 김종국은 능력자, 송지효는 멍지효와 에이스 등등. 예능에서 제일 어려운 것이 무엇인가? 바로 등장인물들의 캐릭터화이다! 잘 나가는 예능을 봐도 적으면 두세명, 많아봐야 등장인물의 절반 정도가 캐릭터가 확실한 경우가 대부분이다. 그런데 은 등장인..

TV를 말하다 2013.09.04

단언컨대 최고였던 ‘런닝맨’

최근 이병헌이 나온 모스마트폰의 광고에 나와서 했던 말이 패러디되면서 화제가 되고 있다. 그 말을 쓸만큼 어제 은 최고였지 않았나 싶다. 와 에서 최고의 카리스마를 보여준 손현주는 영화 홍보를 위해서 문정희, 전미선과 함께 에 출연했다. 이 어떤 프로던가? 간접광고마저 예술로 승화하는 곳이 아니던가? 과연 은 의 홍보를 최고조로 이끌었다. 바로 이광수가 몰래 숨어서 4가지 미션을 게스트로 몰래 진행하는 것이었다. 이광수는 처음으로 주인공이 되었다고 좋아했지만, 다른 멤버들의 타박을 받고, 실제로 게임이 진행되면서 너무나 불쌍해서 웃음을 주고 말았다. 첫 번째 미션인 공기놀이에선 5단까지 진행하는데 너무 게임을 잘 못해서 하하를 비롯한 다른 멤버들에게 구박당하고, 그것도 부족해서 게임이 진행되는 테이블 밑..

TV를 말하다 2013.08.12

2NE1의 고민을 멋지게 해결해준 ‘런닝맨’

연예인들의 가장 큰 고민은 무엇일까? 뭐니뭐니해도 인기겠지만, 많은 연예인들에게 물어본다면? 아마도 ‘고정된 이미지’를 들지 않을까 싶다. 무명일 때는 일단 어떻게든 대중에게 각인되기를 바라겠지만, 어느 정도의 인기를 얻고 궤도에 오르면? 그 다음에는 이미지 변신을 고민할 수 밖에 없다. 왜? 대중의 기호란 죽 끓듯이 변덕이 너무나 심해서 언제 바뀔지 알 수 없기 때문이다. 지금은 시크도도한 이미지를 좋아할지 몰라도, 내일은 솔직털털한 이를 찾을 지 모른다. 그러기에 대중의 인기를 먹고 사는 연예인들은 늘 ‘변신’이 고민이 될 수 밖에 없다. 그러면서도 대중은 기존의 모습과 너무 다르게 나오면 ‘생뚱맞다’라면서 외면할 수 있다. 어떻게 하면 가장 대중에게 가장 거부감 적게 효과적인 이미지 메이킹을 할 수..

TV를 말하다 2013.07.29

예능감과 존재감을 동시에 보여준 박지성! ‘런닝맨’

어제 ‘런닝맨’에는 예고한 대로 박지성이 출연했다! 그런데 하필이면 그가 출연했을 당시 김민지 아나운서와의 데이트현장이 대대적으로 보도된 시기였다. 따라서 그가 에서 무슨 말과 행동을 할지 주목할 수 밖에 없었다. 다소 난감한 상황에서 박지성은 재치있는 모습을 보여줬다. ‘오늘 아주 큰일이 일어났어요’라고 말하면서, 자신과 김민지 아나운서와의 열애사실을 인정하고, 팀원들과 자동차로 이동중에 김민지 아나운서 이야기가 나오자 ‘여기도 나왔었는데’라고 콕 집어 말해주기도 했다. 내일모레 결혼하는 구자철 선수의 선물로 집(?)이 거론되자, ‘(해줄 수 있는데) 저도 받아야죠’라고 재밌게 말하고, 곧장 지석진이 ‘결혼한다는 소리?’라고 묻자, ‘언젠가는 하겠죠’라고 능청스럽게 말했다. 박지성 선수는 ‘ 에피소드 ..

TV를 말하다 2013.07.08

정우성은 ‘런닝맨’에서 어떻게 망겨졌는가?

이미 예고편에서 물속에 시원하게 입수하면서 예능초보답지 않은 예능감을 보여줬던 정우성이 어제 에서 그야말로 여태까지 출연한 배우 중에서 가장 최고의 예능감을 선보이면서 존재감을 드러냈다! 그렇다면 정우성은 어떻게 예능에서 활약을 보여줬을까? 일단 정우성의 망가짐(?)은 먹방에서 시작되었다. 논두렁 수박의리 게임에서 정우성은 수박을 정말 열심히 먹었다. 논두렁 수박의리게임은 다섯명의 주자가 한통의 수박을 끝까지 다 먹어야 하는데, 각 멤버가 많이 먹을수록 그 다음 주자가 편해질 수 밖에 없는 게임이다. 쫄바지를 입어도 패션으로 승화시키는 정우성은 수박을 먹을때도 우월한 비주얼을 선보였다. 그러나 게임 때문에 수박을 한두조각도 아니고 계속해서 먹어야 하는 건 그에게도 고역일 수 밖에 없다. 먹다가 참다못해 ..

TV를 말하다 2013.07.01

정우성과 함께 초심으로 돌아가다! ‘런닝맨’

예능에 첫출연한 정우성은 예상외의 활약을 보여주면서 ‘런닝맨’을 그야말로 예능답게 만들어 주었다. 어제 은 오랜만에 술래가 방울을 달고 런닝맨 멤버들을 사냥함으로써 긴장감을 자아냈다. 필자는 의 이런 모습에 강한 인상을 받았다. 바로 지난주의 ‘런닝맨 어벤져스’에 크나큰 실망을 느꼈기 때문이다. ‘런닝맨 어벤져스’는 초능력자 특집 때의 컨셉을 그대로 따왔다. 초능력자는 처음 했을 때는 정말 흥미진진했다. 게다가 멤버 한명씩 전부다 자신들만의 초능력이 있고, 그 초능력을 정말 예능적으로 구현해낸 것이 무척 흥미진진했다. 그러나 ‘어벤져스’편의 경우, 각각에게 부여된 초능력이 별 다른 의미가 없었고, 런닝맨 멤버들 역시 우왕좌왕하다가 상대팀에게 무력하게 패함으로써 흥미가 더욱 반감되었다. 는 물량이 많이 투..

TV를 말하다 2013.0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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