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를 말하다/현장취재-인터뷰

‘사회풍자 경고? 나갈 각오도 되어있다’는 장진 감독의 뼈있는 한마디

주작 朱雀 2011. 11. 26.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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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4일 오전 11시 필자는 <새터데이 나잇 라이브 코리아>-(이하 '<SNL>')제작 발표회에 갔다가 장진 감독의 말에 놀라고 한편으론 반가웠다. 개그맨 최효종이 <사마귀 유치원>에서 국회의원들을 풍자한 탓에 모 의원의 고소를 받은 상태라, <SNL>의 표현수위를 놓고 나온 질문에 대해 과감하게 대답했다.

 

연출-각본-출연까지 13역을 하는 장진 감독은 내 아이들이 볼 것 같아 성적인 표현은 약하게 할 것 같지만, 정치-사회풍자의 날인 아주 날카롭게 설 것 같다고 포문을 열었다.

 

그는 정치나 사회풍자에 대한 부분은 첫회부터 경고 받을 것을 각오하고 갈 것이다. 나는 tvN 직원이 아니므로, 최악의 경우 옷을 벗고 나가면 그만이다수위가 제법 센 농담을 했다. 그러면서 경고를 받으면 수위 조절을 할 것인데, 만약 그 때문에 쇼가 밋밋해진다면 다시 수위를 올림으로서 조절할 것이라고 했다.

 

<SNL>은 미국 NBC에서 1975년 시작된 이래 매주 토요일 밤마다 톱스타가 호스트를 맞아 아낌없이 망가지는 열연으로 시청자들에게 폭소를 가져다 준 전설적인 작품이 아니던가? 우리가 그동안 한 <헤이헤이헤이> 등의 쇼는 그런 <SNL>의 일부분만을 차용해서 간신히 간신히 보여준 수준이었다.

 

그런데 이번에 tvN에선 정식으로 <SNL>을 들여와서 오리지널 방송을 할 계획인데, 오는 123일 토요일 밤 11시부터 시작해서 8주간 이어질 전망이다. 장진감독은 계속 제작하고 싶다면서 프로에 대한 애정을 숨김없이 토로했다. 특히 그는 이 쇼를 제작하기 위해서 여러분이 생각하는 모든 스타들은 모두 직간접적으로 연락이 들어갔다. 방송의 여러 가지 이유상 확정된 스타들은 알려드릴 수 없지만, 자신이 출연한 개봉작을 위해 예능순회를 하는 게 아니라, 그저 자신이 일년에 하루 특별하게 망가져서 시청자들에게 웃음을 주는 톱스타들의 모습을 보여드리기 위해 애쓰겠다라고 의지를 밝혔다.

 

1회의 출연자는 김주혁 씨인데, 그의 연기 인생 처음으로 모든 것을 내던져서 연기했다고, 장진 감독은 빨리 123일이 왔으면 좋겠다. 쇼가 우리가 생각한대로 흘러간다면 첫 생방송을 마치고 김주혁씨와 손 잡고 울 것 같다<SNL>에 대한 중압감을 밝혔다.

 

<SNL>의 또 다른 묘미는 10개 정도의 코너를 스타와 출연진들이 모두 생방송으로 진행하는 것이다. 따라서 뜻밖의 상황이 발생하면 애드립으로 넘어가야 하고, 철저한 대본 준비와 사전 리허설이 이루어졌을 때만 가능하다. <SNL>에 출연하는 스타는 최소한 그 주에 3~4일은 이 쇼를 위해 온전히 투자해야 가능하단 소리다.

 

말만 들어도 어떻게 쇼가 진행될지 궁금하기 짝이 없는 <SNL>! 한국 개그계에 어떤 혁명적인 변화를 불러일으킬지 벌써부터 기대가 엄습하지 않는가? 마돈나, 레이디 가가, 맷 데이먼, 조지 클루니 등을 출연시켰던 <SNL>의 국내판엔 어떤 톱스타들이 나와 우리를 즐겁게 해줄지 123일 밤이 너무나 간절하게 기다려진다.

 


아직은 낯선 배우 고경표. <SNL>에선 어떤 활약을 보여줄지 기대된다.



미모와 몸매를 뽐내며 등장한 김빈우. 사회자의 미모를 담당하고 있는 배우라는 표현에 무척 난감해하는 모습을 보여 웃음을 줬다. 무엇보다 포토타임을 하는 도중 옆으로 가는 건가요?’라고 묻는 가 하면, 사진을 찍는 데 쑥스러워 하는 느낌이 역력해 보였다.



시종일관 유쾌했던 안영미. <SNL>에 출연하는 16명의 크루 중에서 유일한 개그맨이다. 그녀가 연기자들 사이에서 어떤 활약을 보여줄지 기대된다.



보는 것만으로도 기분이 좋아지고 믿음직스런 정웅인. 그가 출연했다는 소식만으로도 <SNL>에 대한 기대도가 최소한 50% 이상은 상승하는 기분이다. ! 그가 더 나이를 먹기 전에 박상면-윤다훈과 함께 출연해서 <세친구> 영화판이 만들어졌으면 하는 게 필자의 큰 소망중에 하나다.



네 명의 연기자들이 기다리는 단 한 사람은?

드드디어 <SNL>의 연출자인 장진 감독이 등장했다.


사진을 찍는 동안 장진 감독은 무척 어색해했다.





<SNL>에서 미모를 담당(?)하는 두 여배우인 안영미와 김빈우. 둘이서만 포토타임을 갖게 되었는데, 안영미가 다양한 포즈를 취하자, 자극을 받은 김빈우는 나름 포즈를 취했다. 그런데 안영미가 이를 재치있게 따라해서 제작발표회 현장에 큰 웃음을 주었다.










다음 메인에 소개되었습니다.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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