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호선 하계역 근처엔 유명한 버거 맛집이 있습니다. 바로 ‘버거투버거’입니다. 근처 과기대생과 대진고 학생들에게 인기폭발인 버거집입니다.
오랜만에 찾아오니 못 보던 메뉴들이 있습니다. 맘 같아선 다 시켜 먹어보고 싶지만, ‘모짜렐라 치즈버거(5,500원)’을 주문합니다. 치즈(500원)을 하나 더 추가합니다. 참고로 이 곳엔 감자튀김을 비롯한 사이드 메뉴가 없습니다. 오직! 버거만 취급합니다.
두 분께서 열심히 버거를 만들고 계십니다. 학생부터 연인 그리고 외국인까지 손님이 엄청 많습니다. 주말인 탓일까요? 4개, 5개씩 포장해서 가는 손님들이 많습니다.
드디어 제가 주문한 모짜렐라 치즈버거가 나왔습니다. 치즈가 넘쳐흐르는 모양새가 벌써부터 군침이 꼴깍 넘어갑니다. 한입 먹어봅니다. 우와! 판톼스틱합니다. 어메이징합니다.
소고기 패티의 진한 육즙이 넘쳐흐르고, 모짜렐라 치즈가 마치 피자처럼 맛을 풍성하게 해줍니다. 해쉬브라운의 바삭함과 고소함에 토마토의 상큼함. 거기에 데리소스의 달짝지근한 맛이 정말 끝내줍니다.
행복하게 먹다 보니 몇입 먹은 것 같지 않은데 금방 사라졌습니다. ‘하나 더’를 외치고 싶지만, 뱃살을 생각해서 참습니다. 할라피뇨 치즈버거랑 치킨 콤보 버거도 궁금합니다.
가격도 저렴하지만 맛은 고급집니다. 이태원 등에서 맛볼 수 있는 육즙이 펑펑 흘러넘치는 진한 수제버거 맛집입니다. 혹시라도 노원 쪽에 오실 일이 있다면? 꼭 한번 드셔보시길 권합니다. 정말 가격을 떠나서 맛있습니다.
영업시간: 11:00~19:00(브레이크 타임 15:00~16:00 평일), 11:00~15:00(주말, 재료소진시 마감), 공휴일과 일요일 휴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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