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21세기 초강대국?!

BTS의 노란우산은 홍콩 민주화 지지일까?

朱雀 2020. 11. 22. 1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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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TS 2021 시즌그리팅 캡처

 

이번 BTS2021년 시즌 그리팅 영상에 정국이 노란우산을 쓰고 나오자, ‘홍콩을 지지하는 것이라며 홍콩인들이 환호하고 있다. 물론 그들의 마음은 어느 정도 이해한다.

 

목숨을 걸고 홍콩 민주화를 위해 시위를 하는 그들에게 비록 오해일지 몰라도 빌보드 차트 1위를 할 정도로 인기 있는 BTS가 지지한다면? 그보다 든든한 것은 없을 것이다.

 

당연한 이야기지만 연예인과 아티스트들은 가급적 정치적 이슈와 거리를 멀리하는 것이 좋다. 자신의 정치적 의견을 밝히는 순간, 자신의 팬덤 가운데 상당수를 포기해야하기 때문이다.

 

또한 중국 공산당은 꼬투리를 잡아서 어떻게든 보복하고자 애쓰는 집단이다. 그들이 몇 안되는 실패사례가 BTS정도 일 것이다. 밴플리트상을 받은 BTS의 발언을 문제 삼아, 그들이 명명한 6.25 전쟁에 대해 잘못된 애국주의로 BTS를 공격한 그들의 모습은 새삼 전세계인들을 놀라게 했고, 오히려 그 역작용으로 서구언론이 BTS의 편을 들어 기사를 쓰고, 아미들이 6.25전쟁에 대해 공부하게끔 만드는 계기가 되었다.

 

중국은 오늘날 전 세계에서 따돌림을 당하는 처지가 되었다. 이는 전적으로 그들이 자초한 결과다. 중국은 베트남의 아오자이, 일본의 기모노, 우리의 한복 등등이 모두 자신들의 것이라고 한다.

 

심지어 영어를 비롯한 문자들이 중국에서 유래되었다고 한다. 이른바 ‘만물중국기원설’이다! 중국의 5천 년 역사는 분명히 대단하다. 그들의 찬란한 문화유산은 분명히 위대하다. 그러나 그 문화유산을 제대로 계승하지 않았고, 스스로의 손으로 철저하게 파괴했다.

 

덕분에 오늘날 중국엔 자랑할만한 문화유산이 없다. 그들은 공자에게 제사 지내는 법을 몰라서 우리에게 배워갔다. 그들이 최고로 존경하는 공자마저 그럴 진대, 나머지는 말해 무엇하겠는가?

 

자신들의 말을 듣지 않은 호주에 대해 무차별적인 경제보복을 하는 그들의 모습은 우리에게 낯설지 않다. 사드보복이 바로 떠오르기 때문이다. 조금이라도 그들의 뜻에 맞지 않으면, 세계 곳곳에서 말썽을 부리는 오늘날 중국의 모습은 전혀 세계 초강대국으로 보이질 않는다.

 

코로나19가 어디서 발현되었는가? 중국이 우한에서 코로나 위기가 발생했을 때, 전 세계에 제대로 정보공개를 했다면? 오늘날 같은 상황은 오지 않을 수 있었다. 코로나가 백신과 치료제등이 나와서 진정된다면? 서구유럽은 가만히 있지 않을 것이다.

 

블랙핑크가 맨손으로 판다를 만졌다고 난리를 치지만, 정작 야오밍을 비롯한 중국인들은 대놓고 맨손으로 만지는 훌륭한 나라. 땅은 분명히 대륙인데, 하는 행동을 보면 도저히 대국이라 보이지 않는 나라.

 

툭하면 협박을 일삼는 나라. 누가 이런 나라를 패권국가로 인정할 수 있을까? BTS가 이번에 노란우산을 들고 나온 건 아마 홍콩 민주화 운동과는 관련이 없을 가능성이 높다.

 

그러나 이런 식으로 홍콩인들과 세계인들이 ‘노란우산’에 의미를 부여하면? 더욱 홍콩 민주화 운동이 조명받을 수밖에 없다. 이는 중국에게 정치적 부담이 될 것이다. 그건 자승자박이다. 얼핏 보면 지금은 중국이 다른 나라들을 괴롭히는 것처럼 보이겠지만, 이는 나중엔 중국 스스로가 모두에게 외면당하는 결과를 가져올 수밖에 없다. 예언자가 아니더라도 누구나 예측할 수 있는 미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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