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튜브에게 길을 묻다!

엄마가 된 사유리, ‘사유리TV’

朱雀 2020. 11. 23. 0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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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유리TV 캡처

자신의 유튜브채널인 ‘사유리TV’에서 사유리는 임신 당시의 마음을 솔직하게 말했다. ‘무서워요 솔직히라고. ‘자기 하고 싶은 거 다 하고, 사람 눈치 안 보는 사람인 줄 알았는데. 아빠가 없는 아기를 낳는 거잖아요.나는 이기적인 거고…’

 

사유리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지난 114일 한 아이의 엄마가 되었음을 밝혔다. 사유리는 일본 사람이지만, 거침없는 언행과 톡톡 튀는 진행으로 한국에서 사랑을 받는 방송인이다.

 

따라서 그의 행동은 어떤 식으로든 대중에게 큰 영향을 끼칠 수밖에 없다. 뉴스를 보니 사유리는 아기를 갖고 싶어 했는데,자궁의 문제로 인해 자연임신이 어렵고, 시험관을 해도 쉽지 않다는 진단을 받았단다.

 

많은 고민 끝에 시험관 시술을 일본에서 시술받았다.국내에선 결혼한 사람 외면 모든 게 불법인 탓이었다. 사유리는 혹시라도 있을 사회적 불이익을 감수하기로 하고 아기를 가졌고, 결국 출산에 성공했다.

 

그의 용기 있는 선택에 지지와 앞으로 아기와 산모 모두 행복하고 건강하길 기원한다. 아울러, 사유리의 용기 있는 선택은 오늘날 우리에게 가족이란 무엇인가?’를 고민케 한다.

 

우린 아빠와 엄마 그리고 자식의 구성을 일반적인 가정이라 생각한다. 그러나 오늘날엔 편모, 편부를 비롯한 다양한 형태의 가족이 생겨났고, 생겨나고 있다. 따라서 전통적인 가족관계만을 고집하는 건 옳지 않다고 본다.

 

물론 기왕이면 사랑하는 남자를 만나 결혼하고, 임신을 하고 출산하면 좋을지도 모르겠다. 그러나 사람마다 사정이 있다. 아기를 낳고 싶다고 아무나랑 결혼할 수는 없는 일이지 않은가? 따라서 아기를 원했던 사유리는 기꺼이 시험관 시술을 받았다.

 

이건 사유리가 경제적으로 여유가 있고, 당당한 성격이기에 가능한 일이다. 사유리처럼 결단을 내릴 수 있는 사람은 극소수에 불과하다. 그러나 오늘날 우리나라의 출산율은 2018년 기준으로 0.98명으로 OECD 국가중 꼴찌다.

 

적지 않은 관련 예산을 쓰고도 출산율이 떨어지는지 정부는 심각한 고민을 해야 한다. 왜 아기를 낳지 않는가? 일단 20~30대는 경제적인 이유 때문에 그렇다. 결혼을 하면 분가해야 되는데, 집장만은 만만치 않고, 아기를 낳고 키울 때 들어가는 양육비와 교육비 등은 막대하기 때문이다. 그래서 결혼을 잘하지 않고, 막상 해도 아기를 낳지 않고 살아가는 소위 딩크족이 늘어나는 이유다.

사유리TV 캡처
사유리TV 캡처

 

따라서 정부는 다양한 형태의 가족을 인정하고, ‘케이스 바이 케이스로 접근해야만 한다. 프랑스 출산율이 높은 이유는 공교육비 지원을 비롯한 다양한 출산지원과 함께, 다양한 가족 형태를 인정하기 때문이다.

 

사유리의 비혼 임신과 출산이 오늘날 우리에게 적지 않은 시사점을 주는 부분이 바로 이러한 지점이 아닐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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