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멘터리 전쟁과 사람’ 24회에선 ‘코로나19’에 대해서 다뤘다. 2019년 12월 31일 중국 우한에서 폐렴이 발생한 이래, 전세계 누적 환자는 9천 300만명이 넘었고 사망자는 200만명이 돌파했다.
그야말로 전쟁상황과 다를 바가 없다. 임용한 박사가 지적한 것처럼 우린 전쟁이 벌어지면 통제된 생황을 해야한다. 실제로 우린 ‘사회적 거리두기’를 하며, 최대한 다른 사람과 접촉을 피하는 생활을 하고 있다. 미국은 지난 20년 4월에 ‘초고속 작전’이라고 해서 미국의 민관군 백신 개발 프로젝트를 진행중이다.
바이러스와 전염병이 인류에 피해를 끼친 사례는 너무나 많다. 임진왜란 때도 질병 때문에 많은 병사와 민간인이 사망했다. 우리가 잘 아는 ‘펠로폰네소스 전쟁’때도 아테네는 모든 주민을 성안으로 모이게 했다가 질병이 퍼져서, 지도자와 군인들마저 사망하면서 전쟁의지를 잃게 된다.
또한 군대는 전염병을 퍼트리는 매개체 역할을 한다. 단순히 생각해도 전국 각지의 젊은이들이 모이고, 이들이 다른 대륙으로 가는데, 예전에 이동수단이 마차등이었고, 군량을 나르는 과정에서 쥐들이 함께 이동한다. 따라서 질병이 빠르게 퍼지는 덴 군대의 역할이 굉장히 컸다.
전쟁과 현재의 팬데믹 상황은 비슷한 부분이 많다. 전쟁의 원인은 없애도 없애도 계속해서 생겨난다. 따라서 결국 우린 공생해야 한다. 전쟁의 원인을 최대한 억제하고, 전쟁이 벌어지지 않게끔 유지하는 거다.
그러나 박한선 서울대 인류학과 강사가 말한 것처럼 바이러스는 인간과 달리 욕망이 없다. 그것들은 인간이 사는 영토나 황금이나 에너지에 대해 욕망이 없다.
오늘날 인류가 코로나를 비롯한 바이러스에 취약하게 된 것은 인류가 너무나 늘어났기 때문이다. 단적으로 1927년 20억명이었던 인구는 2021년 78억명이 되었다.
게다가 우린 경제적인 이유로 도시에 모여서 산다. 단독주택에 사는 이는 별로 없다. 대부분 아파트를 선호한다. 따라서 질병에 애초에 취약할 수 밖에 없는 상황이다.
바이러스는 없애는 게 불가능하다. 우린 싫든 좋든 바이러스와 공생해야만 한다. 우린 개발이니 발전이니 하는 말로 모든 부작용을 무시해왔다. 이건 어찌보면 인류가 자초한 재앙이다. 따라서 우린 이번 사건을 계기로 ‘어떻게 하면 인류가 지구를 최대한 덜 파괴하고 자연과 공존할지’ 고민해야될 시점이라 여겨진다.
늘 그랬지만 이번 ‘뉴전사’편은 코로나사태가 1년이 넘은 시점에서 냉정하게 우리 자신을 되돌아 볼 수 있는 시간이 아니었나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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