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튜브에게 길을 묻다!

넷플릭스와 HBOmax가 블록버스터 드라마를 열 것인가?

朱雀 2021. 1. 28. 0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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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 시절 그런 상상을 한 적이 있었다. ‘영화 같은 완성도로 드라마를 만들 순 없을까?’라고. 나이를 먹고 나선 그건 예산 문제로 어렵다는 걸 알게 되었다. TV드라마는 긴 호흡으로 가야 하는데, 영화 처럼 예산을 집행했다간? 회수할 방법이 없었다.

그런데 넷플릭스가 대세로 떠오르고, 스트리밍 서비스가 여기저기서 나오면서 상황이 급변했다. 현재 코로나로 연기되었지만, 아마존에선 반지의 제왕을 드라마로 만들고 있다. 무려 1조원이 넘는 예산(정확히는 15억 달러(16570억원))이 잡혀 있다.

루머긴 하지만 HBOmax에서 해리포터 시리즈를 드라마화하기 위해 논의중이란 소식이 있었다. 물론 워너와 HBOmax에선 부인했지만, 충분히 가능성은 열려 있다고 본다.

넷플릭스, HBOmax 등등 거대 기업들이 서비스중인 스트리밍 사이트는 전세계를 상대로 하기 때문에 이런 천문학적인 예산을 집행해도 충분히 이익을 볼 수 있다. 따라서 앞으론 상상조차 불가능했던 영화 같은 비쥬얼과 완성도를 지닌 드라마들이 줄줄이 선보일 가능성이 높다.

이건 비단 미국 드라마만의 이야기 아니다! 국내 역시 킹덤’ ‘스위트홈등등의 흥행으로 인해 넷플릭스는 물론 다른 경쟁 스트리밍 사이트 역시 한국 제작사들과 속속 계약을 체결하고 있다.

따라서 여태까진 불가능했던 엄청난 영상 완성도의 드라마를 즐기게 될 것이다. ‘반지의 제왕’, ‘해리포터 시리즈는 원래 호흡이 긴 장편소설이 원작이다. 따라서 긴 호흡의 드라마가 훨씬 풍성하게 나올 수 있다.

흥행만 된다면 장르도 따지지 않고 제작비도 따지지 않는 세상이 왔다. 시청자의 한사람으로서 어떤 작품들이 우리를 즐겁게 혹은 놀라게 해줄지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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