펭수와 로또왕의 만남!

'로또왕' 3화 이미지 캡처

‘로또왕’ 3화에선 이이경이 파워 유튜버를 만났다. 바로 펭수였다. 펭수는 로또 4등의 번호를 뽑아서 ‘로또왕’의 제작취지(?)와 아주 잘 맞았다. 이번 회차에서 펭수는 두 개의 숫자를 뽑아줬다.

 

펭수의 기지와 재치에 웃으면서 보면서, 동시에 ‘로또왕’ 제작진의 치밀함(?)에 감탄했다. 행운의 숫자를 뽑기 위해서 행운의 동물을 이용했다. 첫 번째는 돼지였다.

 

일반적으로 돼지꿈을 꾸면? 부자가 되는 것으로 잘 알려져 있다. 따라서 돼지가 뽑은 숫자라면? 왠지 설득력을 가지지 않는가? 거기에 뱀과 거북이, 화룡점정에 펭수까지!

 

‘로또왕’은 당연한 말이지만 예능이다. 예능은 시청자에게 웃음을 줘야 한다. 웃음에는 정해진 법칙이 없다. 따라서 제작진은 고민이 많을 수밖에 없다. 그런 의미에서 3화에서 행운의 동물과 숫자 조합은 꽤 재미있었다.

'로또왕' 3화 이미지 캡처

흥미유발을 위한 좋은 소재였고, 좋은 활용이었다고 본다. ‘로또당첨’은 벼락을 두 번 맞는 확률만큼이나 희박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따라서 ‘행운’이란 말 외엔 설명할 방법이 없다.

 

하지만 행운도 노력하지 않는데, 그냥 찾아오진 않는다. 이이경이 숫자를 얻기 위해서 노력하는 과정은 웃기지만, 동시에 ‘세상에 그냥 얻어지는 없다’란 평범한 진리(?)를 다시금 생각케 하는 대목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