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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첵스 파맛’ 출시는 민주주의 승리?

‘첵스 파맛’ 사건을 아십니까? 2004년 12월 농심켈로그는 ‘첵스 초코’ 신제품을 홍보하기 위해 ‘첵스초코나다 대통령 선거’ 이벤트를 개최했습니다. 여기에 밀크초코맛을 상징하는 기호 1번 체키와 파맛을 상징하는 2번 차카가 후보였습니다. 기호 2번이 하필 녹차도 아니고 파맛이었던 것은, 어린이들이 파맛을 싫어하기 때문이었습니다. 따라서 당연히 신제품 홍보를 위해 내세운 기호 1번 체키가 당선되리라 믿었습니다. 그러나 온라인 민심(?)은 이런 홍보전략에 반발했습니다. 그래서 네티즌들은 1번이 아닌 2번에게 몰표를 주었습니다. 결과적으로 엄청난 표차이를 보였고, 이에 당황한 주최측은 고육지책으로 ARS와 현장투표를 합해서 1번 체키의 당선을 선언했습니다. 이에 네티즌들은 격하게 반발했습니다. 이 사건은 ..

리뷰/맛기행 2020.06.18

비호감을 호감으로 바꾼 ‘비(RAIN)’

최근 ‘깡’의 기세가 무섭다! 1일 1깡, 3깡 심지어 12깡까지. 깡신도들이 늘어나고 있다. ‘깡’은 멜론 차트에서 역주행을 하고 있다. 6월 5일 기준으로 27위이며, 박재범리 리믹스한 버전은? 무려 1위를 차지했다. 이쯤되면? 대한민국은 ‘깡’ 열풍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깡’은 사실 2017년 11월에 발표된 음원으로 무려 3년 전이다. 유튜브와 SNS가 덕분에 ‘재발견’되었다고 봐야 한다. 처음은 ‘깡’에 대한 비꼬기에 가까웠다. 대중들은 특정 부분을 따라추면서 유머로 받아들였다. 그런데 최근 비가 ‘놀면 뭐하니?’에서 ‘1일 3깡’을 운운하며, 긍정적으로 현상을 받아들이는 모습을 보여줬다. 누군가는 말할 것이다. ‘연예인은 대중의 관심을 먹고 자란다’고 ‘악플도 관심’이라고. 그러나 비는..